엄청 오래 된 고전이지만 지금 해봐도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재밌는 작품을 한번 소개해보겠습니다 이름하야 보글보글 게임하기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대충 어떤 것인지 파악이 가능한데요 입에서 물방울을 내뿜는 공룡이 적들을 그 방울 속안에 가둔 후 쳐내면 처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굉장히 귀여운 캐릭터와 흥이 나는 BGM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번째 작품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주인공 캐릭터의 크기가 되겠습니다 조금 더 통통하고 균형있게 이루어진 디자인이지요 배경음악도 깔끔하게 변경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래픽은 8색(?) 같은 정도의 수준이군요 뭐 고전이라고 생각하면 그다지 신경쓰일 부분은 아닙니다
그럼 시작해보도록 하죠 처음에 주어지는 목숨은 총 4개입니다 이것이 점수를 올려서 보너스를 받을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네요 우선 여기저기 적들이 퍼져 있습니다 물방울을 날려 그들을 맞추면 그 안에 갖히게 되는데 크레이지 아케이드 아시지요? 갇히게 한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직접적으로 부딪혀서 방울을 터트려야지만 그 안에 적이 완전히 제거되는 것입니다 만약 오랜 시간 동안 터트리지 않는다면 다시 적들이 빠져나오게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너무 오랫동안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못한다면 마찬가지로 유령이 등장합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제거할 수가 없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조작방법이 은근히 까다롭습니다 왜 이렇게 배치를 해두었지? 라고 의문을 가질 정도이지요 따로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다소 아쉽습니다 CTRL키가 공격이며 스페이스바가 점프입니다 손가락이 아무리 크더라도 두 키 간에 간격이 있어서 빠른 컨트롤은 다소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아쉬운대로 플레이해야죠 이것 역시 하나의 난이도라고 생각 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적들을 제거하고 나면 아이템이 나옵니다 아이스크림이나 과일 같은 것이 말이지요 이것은 점수를 더욱 많이 올려주기도 합니다 또한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발판을 밟고 올라가도 되지만 물방울을 여러개 연달아 쏘게 되면 점점 쌓입니다 이때 이 위로 올라서서 점프키를 떼지 않고 누르고 있는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방울 위에서 점프를 뛰며 올라가게 됩니다 간단하지만 활용도가 의외로 높은 스킬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적들 역시도 개개인의 특성을 갖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주인공과 같은 방법으로 이동하는 녀석들이 다수지만 그 중에서도 공중에 떠올라서 여기저기 자유롭게 움직이는 적도 있으며 모자를 이용한 공격으로 그 범위가 넓어서 예상하기 어려운 수준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요즘 작품들에 비하면 아주 단순한 수준의 난이도입니다 컨트롤이 조금 어렵다는 것 빼고는 아주 간단하게 클리어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보글보글 게임하기를 하면서 예전 추억을 떠올려보는 것도 좋은 것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