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잇6 게임하기

어렸을적 해보았던 봄버맨이라는 작품을 기억하신다면 아마 봄잇6 게임하기가 무척이나 반가우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원작에서는 조금 벗어난 시스템이지만 봄잇6 게임하기의 바뀐 부분이 그리 위화감을 크게 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요소의 역할을 해주기에 충분하지요

굉장히 많은 시리즈들이 나왔는데요 벌써 7개나 있습니다 전부 해보셔도 좋을 것 같으며 버전별로 변화하는 모습을 한눈에 보는 것는것도 나름 쏠쏠한 재미입니다 중간쯤의 버전에서는 제작자분께서 나름 변화를 꽤하였지만 반응이 그리 좋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인간형 캐릭터로 변모했었지요 너무 진지한 애니 캐릭터들의 모습이었습니다 . 

하지만 이윽고 다시 로봇친구들로 돌아와서 아직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튜닝의 끝은 기본이라고는 하지만 여기서 등장하는 갖가지 모드들은 오랫동안 즐기더라도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합니다

로봇들의 운동회라는 주제를 갖고 있습니다 가지고 노는 물건은 무시무시하게도 폭탄입니다 하지만 이 녀석들은 아주 튼튼한 로봇들이기 때문에 아무런 데미지를 줄 수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가지의 간단한 메뉴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HOW TO PLAY에 들어가시면 기본적인 조작방법을 알 수가 있습니다 2인용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플레이해보는 것도 아주 좋은 우정 쌓기의 재료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기본으로 배치된 키 구성이 자신과 맞지 않다면 취향대로 변경이 가능하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듯 싶군요

특히나 봄잇6에서는 아주 많은 게임 모드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여러가지를 한꺼번 하고 있는 것만큼 이득인 상황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우선 아케이드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규칙을 가지고 있는 모드입니다 폭탄을 설치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터지는데요 주변의 선물박스를 개봉하거나 경쟁자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가 있지요

배틀로얄이라는 것도 있는데요 동명의 영화가 얼핏 스쳐가는군요 여기서는 폭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망치를 주무기로 사용하여 직접적인 공격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일정한 지역을 점령하는 깃발 점령전 그린존이 있고 하늘에서 무수한 폭탄이 우수수 떨어지며 무작위의 위치에 안착합니다 

이것을 손으로 밀어내어 공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몇개가 더 있지만 이처럼 나름대로의 개성있는 규칙들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드가 있어서 질릴 때쯤에 다른 것을 시도해보는 재미가 매우 흥미진진하지요

다양한 캐릭터들을 선택할 수가 있으며 각각의 코스튬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별 포인트라는 것이 있어야 구할 수가 있는데요 스테이지에서 승리할 때마다 조금씩 얻게 됩니다 자신만의 캐릭터로 꾸미다 보면 어느새 봄잇6하고도 정이 들어져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전투가 벌어지는 필드맵 역시도 여러가지 테마를 갖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예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나름대로의 중립적인 기능이나 함정들을 갖고 있어서 승패의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게이머의 놀이공원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이나 많은 시스템 때문에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시리즈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퀄리티의 완성판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기존에는 다소 어설픈 부분이 이따금씩 눈에 띄고는 했습니다만 그래픽적으로나 BGM 등 지적할만한 곳을 쉽게 찾을 수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