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파이터2 추억의 오락실게임

오늘의 추억의 오락실게임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개해드릴 작품은 바로 스트리트파이터2입니다 대전격투액션의 거의 시초라고 볼 수가 있지요 지금에 비하면 상당히 단초로운 시스템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나름대로 고전만의 재미를 맛볼 수가 있습니다 스트리트파이터2를 굳이 해본적이 없더라도 그곳에 나오는 등장인물이나 기술 이름 같은 것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당시에는 엄청난 인기를 누렸었지요

메인화면에서 3가지메뉴 중에 첫번째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미 정해져 있는 키배치가 있지만 그것이 불편하다면 Configure로 들어가셔서 게이머가 편한 방식대로 변경도 가능합니다 

총 6개의 키가 있는데요 위쪽은 손기술 아랫쪽은 발 기술입니다 이렇게 많은 이유는 강한발 약한발 이런식으로 세기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강한 발을 사용하게 되면 시전하는 기술들의 길이가 길어집니다 이는 곧 빈틈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다만 공격을 성공하였을시에는 더욱 더 많은 데미지를 입힐 수가 있습니다 

캐릭터들이 꽤나 많습니다 총 12명의 등장인물이 있습니다 다소 어색한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어디선가 한번 쯤은 본 것 같습니다 아주 익숙하네요 특히 달심 같은 것은 최근에도 유머소재(?)로 쓰이기도 합니다 

첫번째 상대는 혼다입니다 배경은 목욕탕이지요 손을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특징인 녀석입니다 원거리공격을 할 수 없기에 류나 캔 같은 장풍을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로 상대한다면 무리없이 승리할 수가 있습니다

첫번째판은 너무 쉽군요 다음은 브라질로 갑니다 그곳에는 원주민으로 보이는 블랑카가 있는데요 온몸에서 전기를 내뿜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시전되었을 때 잘못 다가가면 그 데미지를 고스란히 받게 됩니다 사실 집중하고 플레이하면 무리 없이 승리를 했었습니다만 할 때 마다 난이도가 바뀌는 것은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이번에는 상대하기가 무척이나 어렵네요

인터페이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단순합니다 체력바 밖에 존재하지 않지요 기력 같은 것이 없습니다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곧 필살기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화려한 액션과 기술들이 즐비한 작품들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카운터가 될 수 있는 필살기가 없다는 것은 꽤나 시시해보일 수 있는 비주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전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이제와서 이렇게 고전을 플레이 하는 이유는 재미가 있어서 인데요 오히려 하나의 기술마다 데미지가 꽤나 많이 소모됩니다 상대가 게이머를 공격했을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여유가 부족합니다 기술 하나하나에 신경을 곤두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긴장감 속에서 플레이를 해야만 하는 것이지요

왠지 더 신중하고 진중한 대결이 됩니다 아쉽게도 이 버전의 스트리트파이터2는 2인용 플레이가 불가능합니다 오로지 컴퓨터와의 대전만 할 수가 있습니다 예전 추억의 오락실게임을 떠올리는 분들에게도 반갑고 너무 멋지고 화려한 것에만 익숙해진 분들에게도 새로운 테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