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의 잊지못할 명작 소닉게임을 준비하였습니다. 이 소닉게임은 정식발매판은 아니고 외국의 팬들이 만든 팬게임입니다. 그저 팬픽정도라고 생각하시고 그 퀄리티를 우습게 보았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 정식판이라고 생각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데요. 공식명은 ultimate flash sonic이며 조작방법은 키보드 방향키로 이동을 하며 스페이스바가 점프입니다. 소닉의 전매특허인 아래방향키 + 스페이스바는 가속하기 위한 뭉치기입니다.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몰라 나름대로 적어봤습니다. 제가 직접플레이 해보니 단순한 체험판정도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원본보다 즐거운 부분도 여럿 존재하네요.
캐릭터는 총 4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요 고슴도치 소닉과 그의 친구 테일, 아마 너클즈까지는 유명하기 때문에 대부분 다 아실거라 생각됩니다만 이 작품에서는 하나가 더 있습니다. 크림이라는 캐릭터인데 소닉의 여자친구일까요?저는 처음 보는 캐릭터이네요. 제가 소닉을 매우 좋아하긴 하지만 보통 소닉3만 플레이했던지라 그거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죠
깜찍한 외모의 작고 귀여운 친구까지 함께 데리고 다니는 크림이라는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흘러나오는 배경음은 소닉3에서 나오는 음악이군요. 굉장히 반갑습니다 정말 원본에서는 배경음악 역시 알아주었지요. 명랑한 분위기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애니로 볼때는 단순한 권선징악형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음악을 듣고 플레이하면 지구가 멸망할 위기에 놓인것을 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크림 역시 테일과 같이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큰 두귀를 이용해 새처럼 펄럭이면서 날 수 있죠. 테일같은 경우는 날아오른다기 보다 낙하산처럼 바람저항을 이용하는거라면 크림은 날아서 오르기 까지 합니다. 적재적소에 잘 활용할 수 있을듯합니다.
캐릭터들의 움직임이나 프레임은 상당히 수준높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정도라면 당장 패키지로 포함시켜도 아마 팬게임이라는 것은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할 겁니다. 맵도 아주 잘 짜여져 있습니다 이 작품 특유의 속도감이라던지 가볍게 터치하며 흘러갈 수 있는 적이라던지 배경도 큰 도트풍으로 아주 화창한 날씨를 잘 표현해 두었군요,
맵에서 나타나는 파워링은 100개를 모으면 1개의 라이프를 얻을 수 있는듯 보입니다., 점프대라던지 굴러갈 수 있는 통로등이 아주 잘짜여져 있네요. 팬게임이라고 하기엔 아주 좋은 수준이라 제작자분의 노고가 그대로 드러나는군요. 차라리 이정도면 새로운 게임을 창작하는것이 좋지 않았을까요 돈도 벌고 말이죠
드디어 우리의 공공의적 로보트닉이 출현하였습니다. 첫번째 스테이지에서 만난 로보트닉은 다양한 패턴으로 주인공을 공격하고 나서는데요 . 저도 소닉을 참 많이 해봤지만 하마터면 클리어하지 못했을정도로 난이도가 어렵습니다. 벌써 부터 이러면 좀 겁이나는데요
두번째 스테이지입니다. 굉장히 색다르네요, 눈이 얼어있는 길인것인지 ? 광물이 묻혀 있는 듯한 배경들이 아주 색다릅니다. 저 멀리에는 울창한 건물들이 솟아 있는 도시가 눈에 보이네요. 세세하게 디테일을 살려놓은 부분입니다.
이 정도 퀄리티이니 우리의 주인공의 움직임은 어떠할까 궁금해서 다시 선택해 플레이해보도록 하였습니다 멈춰서 대기하고 있을때 숨을 헐떡거림은 조금 옛스러운 모션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달리는 모습이 그 불신을 단번에 날려주었습니다 원본보다 더 박진감 넘치고 빠른 속도감을 표현하는듯 힘있게 달려가는 모습입니다.
역시 언제나 게임은 주인공으로 해야 제맛이죠. 숨막힐듯 박진감 넘치는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 아닐까요? 이것을 플레이 후 여러분은 오리지널을 분명히 찾게 될 것입니다 . 시리즈중 제가 가장 추천하는 버전은 헤지혹 세번째 작품입니다. 한번 접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재밌게 즐기셨는지요 앞으로도 엄선된 작품들만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아무쪼록 긍정의 마음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모멘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