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멀구리스 바르는법

컴퓨터 활용|2014. 9. 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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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온도 관리의 가장 기초가 되는 서멀구리스 바라는법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이 물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서멀구리스란? 주성분이 세라믹인 고체반죽으로 기름과 같은 성분을 지닙니다. 열전도성이 좋아서 접촉부의 열전도율을 증가시켜 발열을 억제해줍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서멀구리스 그 자체에는 아무런 방열효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쿨러가 되는 접촉부와 열이 발생하는 부분에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미세한 유격이 생기는데 이를 완벽하게 접촉시켜주는 매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보통 새 서멀을 도포하고 2년정도면 말라서 굳어 버리기 때문에 큰폭으로 열전도율이 떨어집니다. 이때는 재도포를 실시해주셔야 하고 컴퓨터 부품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CPU와 그래픽카드에 사용됩니다.


CPU는 그냥 쿨러를 해체하면 바로 CPU가 나오는데 그 위에 적당량 발라주시면 되고 , 그래픽카드 같은 경우는 쿨러를 분해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이 부품에 대해서 다루려고 합니다.


그래픽카드와 방열판쿨러 분해하기

컴퓨터 구성품 중 가장 열이 많이 발생하고 높으면 위험수위까지도 쉽게 올라가버리는 부품입니다. 그래서 매니아분들은 그래픽카드 쿨러에 상당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죠. 







방열판과 쿨러의 크기도 상당합니다 거의 PCB의 2배급으로 크죠. 


우선 PCB를 뒤집어 보면 쿨러와 연결시켜주고 있는 나사를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안쪽에 나사이외에 스프링도 함께 체결이 되어 있어 살짝 눌러줌과 동시에 돌려주어야 풀립니다. 이때는 주위에 작은 소자들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당히 주의깊게 하셔야 합니다 . 잘못하면 후두둑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있지요 그래서 손으로 드라이버와 나사간의 깔때기 역할을 해주며 고정시키면서 조심히 분해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나사4개를 모두 풀어내면 방열판과 PCB를 분해 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 목적은 온도를 낮추는 것이기 때문에 이때를 틈타 방열판 사이사이 끼어있는 먼지들을 털어내고 쿨러도 함께 청소해주면 쿨링을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래픽코어칩입니다. 보통 이런식으로 생겼습니다. 이미 말라 굳어버린 서멀구리스를 마른 휴지로 깨끗하게 닦아 냅니다 천천히 살살 닦아 내는것이 중요합니다 물티슈 같은것도 크게 관계는 없지만 기름 성분이기에 잘 닦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멀구리스를 적당량 짜줍니다. 도포 방식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은데 저 같은 경우는 일단 중간 부터 시작합니다. 



명함이나 못쓰는 카드를 이용해 살살 펴발라주는데요 이때 가장 중요한것은 왠만하면 일정한 높이를 유지해야 하며 할 수만 있다면 최대한 얇게 발라주는것이 효과적입니다. 너무 두텁게 도포해버리면 오히려 열전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도포방법에 대해서는 이견이 참으로 많습니다. 아직까지는 넓게 펴바르는 방식에 대해서 효과를 못본적이 없지만 이 방식을 하게 되면 막상 쿨러와 접합시킬 때 그 부위에서 기포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 기포가 발생할 경우 최적화된 쿨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것은 사실이구요.



굳이 다른 방식을 찾아보자면 접합하기전 일부러 펴바르지 않고 짜놓은 그대로 두면 조립할때 자연스럽게 넓게 펴지게 되는데 이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중간부터 시작해서 당구장마크식으로 짜놓는것입니다.하지만 CPU 라든지 공장에서 출고될때 펴발라있는 것을 보면 이 방법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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