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한참 지난 이 시점에 무슨 축구냐 하시겠지만 게임은 언제나 영원하지요 그래서 오늘 준비한 작품은 대두축구의 최신판인 월드컵 챌린지입니다. 대두축구는 익히 많이 플레이해보셔서 아실겁니다 . 플레이방식에는 변함이 없으나 여러가지 캐릭터들이나 이미지들의 배치 구성이 조금 바뀐것 외에는 그다지 큰 변화는 역시 없네요 처음해보시는 분들을 위해 대두축구란 머리가 엄청나게 큰머리와 , 아니 머리밖에 없는 캐릭터들이 나와서 펼치는 축구게임입니다. 큰 머리에 딸랑 축구화 신은 발하나가 달려있는게 전부죠, 1대1로 진행되며 공이 중력을 거의 무시하고 잘튀어 오르니 거진 오락실에 있는 에어하키를 연상해보시면 이해가 빠를 듯 합니다.
게임내에는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존재합니다. 왼쪽 스크린샷처럼 각각 고유의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피드가 빨라진다던지 공의 크기가 커진다던지 점프력이 낮아지는 등 재밌는 옵션들을 갖추고 있죠. 녹색을 먹으면 획득한 캐릭터에 좋은 효과가 일어나고 빨간색은 악영향을 끼치는 아이템들입니다. 노란색은 중립적인 효과를 내는대요 상황에 따라서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답니다.
우선 시작하려면 자신이 조종할 캐릭터를 하나 선정해야 합니다 국가별로 나눠져 있으며 선수별로 고를 수 있습니다. 다만 , 유명 캐릭터를 모방하긴 했으나 열악한 인디게임이라 판권은 당연히 구매하지 못했으므로 웨인루니가 단지 와인루니로 표기되어있을뿐입니다. 알아보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군요 . 스페이스바로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뒤쪽에 국기들이 보이는데 왠지 씁쓸 합니다. 아시아 국가중 일본국기가 유일하군요. 이것에 대해 여담을 남기자면 일본의 국력이나 국위의 따라서 달라지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게임계에서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축구실력은 예전에는 한국이 훨씬 월등하기는 했으나 최근에와서는 한국쪽이 조금 밀린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도찐개찐입니다. 유일하게 일본국기가 걸려있는것은 게임계의 대접(?)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다만, 한국의 태극기가 솔직히 한국사람도 제대로 못그리는 사람이 적지 않을 정도이니 외국인에게는 여간 번잡한 짓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조금 한국에 있어서 악영향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어렸을때는 자주 해보긴 했습니다. 물론 독창성으로 따지면 태극기 만한것이 없지요 타국기들은 비슷한 것도 많고 가로로 되어 있느냐 새로로 되어있느냐 차이기 때문에 태극기정도면 뭐... 다만 마케팅에 있어서는 불리한 위치라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네요 최근엔 그나마 국가인기도 많아졌다고 느끼는 추세이긴 합니다. 뭐 이런 사소한 인디게임에게 무엇을 바라느냐는 좀 큰 바램이긴해도 이런 것이 여러분야에서 꽤나 빈번하다는 것이 문제죠
아무튼 잡설이 너무너무 길었네요. 우선 상단에 표시된 시간 표시만큼 무한정 슛을 넣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 획득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지만 화면에 랜덤으로 뜨는 아이템을 반드시 공으로 맞춰 획득해야 하는데 차라리 그럴 바에는 골을 한골 더 넣는 것이 이득일 듯 싶습니다 물론 적용된 효과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요
처음해보는 것도 아닌데 따로 난이도를 고를 수 없는 것이 문제일까요? 장난 없게 컴퓨터의 레벨이 높습니다. 아무래도 축구이다 보니 자꾸만 발로서 슛을 쏘려고 하지만 이 작품의 주제는 대두란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드디어 첫 아이템을 획득하였습니다 의도한바는 아니지만 엉겹결에 공을 돌리다 보니 먹게 되는군요. 그런데 저한테 안좋은 영향이 있는 로우 점프였습니다. 점프가 낮게 뛰어지는것이죠. 상당히 웃긴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어서 실실 웃으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서 난이도가 없다고 말씀드렸지만 없는 것이 아니라 락이 되어있는 것입니다. 챌린져라는 부제목답게 레벨별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다음 레벨의 챌린지가 오픈됩니다. 이렇게 전부 클리어하면 게임은 마무리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