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뚫린듯 눈이 그칠 줄 모르는 매서운 추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어렸을적 처럼 밖에 나가서 눈을 뭉쳐 던지고 놀 기운조차 나지 않는군요 추워서 어디 나갈 엄두도 내질 못합니다
이글루나 눈사람을 만들어보고픈 마음이 충만하지만 가는세월 따라주지 않는 몸 누가 막을 수 있겠나요. 그래서 그런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시라고 뜨끈한 방에서 체험이라도 할 수 있는 눈싸움게임을 준비하였습니다 SD그래픽으로 렌더링 된것으로 보아 상당히 오래된 고전 작품 같습니다 이 눈싸움게임을 해보니 왠지 익숙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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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메뉴조차 존재하지 않는 아주 간단한 게임입니다 선물을 배달하는 것을 잊은채 왠지 약이 오르게 생긴 요정들과 한바탕 눈싸움을 펼치고 있군요
따로 자체설명도 해주지 않는통에 제가 조작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키보드 방향키 - 이동
스페이스바 - 눈뭉쳐 던지기 (길게 누르고 있을 경우 좀더 높은 파워와 멀리 던질 수 있기가 가능합니다 )
이렇게 간단함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테크닉도 구사할 수 있는데요 눈을 뭉쳐 던진 후 키보드 방향키를 이용해 날아가는 눈덩이를 좌우로 미세컨트롤이 가능합니다 표적이 어긋났을 때 사용하면 좀 더 정확성을 높힐 수 있죠
배경음악이나 효과음이 전혀 수록되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캐롤 분위기가 조금만이라도 첨가가 되었다면 아주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데 말이죠
총 용량이 1메가 조차 되지 않는것으로 보았을때는 이해가 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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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아이템이라는 개념도 존재하는데요 개가 썰매를 타고나나 선물 상자를 떨구고는 사라집니다
선물의 종류
멀티샷 - 한번에 여러개의 눈덩이를 던질 수 있습니다 효력은 2~3번 던지고 난 후 사라집니다
프로즌 - 맵상에 이미 출현한 상대를 얼려버립니다 . 맞춰서 처치하기전까지는 계속 유지됩니다
점수 - 한번에 3000점의 점수를 줍니다 .. 스코어 카운터도 인터페이스 존재하지 않아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라이프 - 산타에게 처음에 주어지는 목숨은 총 3개입니다 이것이외에 하나를 더 추가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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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된 것인지 그래픽의 표현의 한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대편 요정들이 꽤나 얄밉게 약올립니다 언제끝나는지도 모르는 이 싸움에서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들죠
적을 맞출때 맞는 부위에 따라 점수가 다릅니다 FPS같이 헤드샷에 개념이 있고 눈덩이를 던져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점수는 1000점입니다
눈싸움게임을 하다보면 정말 어떠한 퀄리티의 높낮이를 평가할 수 없는 정도인것을 충분히 알게되지만 의외로 재밌는 게임성 때문에 혼란을 겪게 됩니다 극히 심플합니다 더 이상 설명할 것도 없군요 그런데 눈의 촉감이 여기까지 느껴질 정도로 실감이 나는것은 왜 일까요?
무언가 의미를 찾는것 보다도 재밌게 즐겼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임해보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