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파이터

플래시게임/액션|2014. 12. 1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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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전장에서 철권같은 격투를 맛볼 수 있는 히어로파이터입니다 제작된지 꽤 오래되었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래픽과 다양한 스킬들이 존재합니다  3인용이 동시에 플레이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한 키보드에서는 다소 어려움이 느껴집니다 왠만하면 싱글로 하거나 많게는 2인용까지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커맨드 가이드가 있는데 현재 사이트가 조금 깨져있는듯 합니다


일반적인 대전격투게임과는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스크린샷은 보이지 않아도 참고 하시고 플레이 하시면 좀더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herofighter.com/list3_en.html


우선은 플래시작품으로 심플하고 간단한 퀄리티를 예상하셨다면 의외로 많은 구성들이 포함된 것에 놀라실것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킹오브 처럼 화려한 연출이 가미된 기술들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철권 같이 그나마 현실 적인 스킬들을 구사하게 됩니다 

제가 직접 즐겨본 결과 조작키가 다소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메인화면에서 제공하는 키설정은 절대적으로 필수 입니다  1~3인용으로 제작한 의도는 좋았습니다만... 스크린샷을 보시면 어찌 저렇게 3명이 달라 붙어서 할 수 있는 배치는 아니라고 봅니다 체구가 작은 초등학생도 어림없지요 물론 다수의 플레이어가 함께 즐기면 더욱 재밌는 작품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만 불편함을 극복하고 한다면야 말릴 수는 없겠습니다 



히어로파이터는 싱글로 플레이할때 상대편을 컴퓨터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 맵은 의외로 매우 간단하게 제작되었습니다 백병전을 펼칠때의 카메라의 시점이 클로즈업 되는것은 여느 고사양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테크닉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나름대로 정성을 들인듯한 모습이 눈에 띕니다 .


조작방법에 대해 익숙해지려면 일단 혼자 한다고 해도 플레이어를 두명 끼워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컴퓨터는 무슨 에너지 음료를 섭취한듯 미친듯이 날뜁니다 일단은 가만히 있는 녀석들을 대상으로 삼고 자신의 역량을 마구 펼치는데 그때 동안 저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설정된 키를 변경하지 않고 해보았는데 다소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군요 컴퓨터가 벌써 한명을 처리했습니다 . 이제 두번째 대상에게 다가가는데 이때 왠지 모를 겁이나기 시작합니다 . 다수의 캐릭터가 존재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활을 쏘는 레인지공격이 가능한 캐릭터도 설정했고 AI는 격투가 스타일입니다 .


집어 들어올려 땅으로 찍거나 멱살을 잡고 뺨을 휘갈기기 시작하네요 저 녀석 완전히 스트릿 파이터가 되어 버렸습니다 


두번째 녀석이 힘없이 쓰러지기 전에 전 기술들을 익혀야 했습니다 . 역시 안되겠습니다 가끔 마구잡이로 커맨드를 눌르면 불화살이 나가기는 하는데 도저히 왜 나갔는지 저도 감을 잡지 못하겠더군요 . 여하튼 글 초반에 올려둔 웹사이트에서 스킬을 익히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


마지막 아군이였던 녀석이 당하고 나서 이제 저 성난 근육돼지의 대상은 제가 되었습니다 다가오지 못하도록 스페이스바를 활용해 이중점프를 뛰며 화살을 날리기 시작합니다


화살이 날아가 적에게 공격이 성공하면 그대로 박혀버리는 애니메이션까지 구성해두었군요.. 대체 제작자는 이렇게나 디테일하게 만들어낸 이유가 뭘까요 단순히 그래픽만 카툰스러울뿐이지 시스템만 보고 있자면 패키지 못지 않은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력은 거스를 수 없었나 봅니다 대쉬( 이동 조작키를 두번 연속으로 누르면 가동)를 이용하여 순식간에 내앞으로 다가와 멱살을 잡혔습니다 . 스크린샷이 보이십니까 굉장히 굴욕적입니다 


무슨 동네깡패도 아니고 파란색으로 머리르 염색한 느끼하게 생긴 아쳐의 운명도 여기서 마지막인가요.... 레인지 유닛의 가장 단점은 근접한 상대에 대해 아무런 수도 쓸 수가 없다는것이죠 히어로파이터에서도 그대로 벤치마킹하여 가져왔더군요 하지만 단검 하나정도는 괜찮잖아? 속수무책으로 얻어맞고 있었습니다 


어찌하여 맵에 있는 말에 올라타게됩니다 탈것을 이용하면 더 빠른 스피드를 얻게 되는것은 당연지사이지요 그대로 저는 도피하였습니다 게이머가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의 포커스는 저 상남자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아주 위풍당당하게 화면 중앙에 서있는 모습입니다 분명 아직 승부가 나지 않았는데 제 모습은 카메라 시점 밖에서 글자로만 표시되고 있습니다 조금 대우가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군요 역시 세상은 일등만 기억하는군요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하고 만든 작품인듯 합니다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인디로만 치자면 나름 선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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