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마도 누구나 다 알것이라 예상되는 팩맨게임을 준비하였습니다 물론 나이대에 따라서는 처음 보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거라고 생각은 들지만 저도 이 팩맨게임이 최초 출시하고 나서 오랜 후에나 해본 기억이 있네요 제가 가장 먼저 만나볼때에는 가정용게임기에서 그냥 패키지로 포함되어 있었던 100여종의 타이틀 중에 하나였으며 그다지 심중있게 플레이하지도 않았었습니다 그때 당시만해도 약 10초 정도만 해보고 바로 끄고는 했죠 한창 좋은 그래픽들과 그림들이 포함된 작품들이 쏟아져나올때였으니 눈에 보이지도 않았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꽤 시간이 흐르고 이제는 3D라는 것이 일반적이고 실사와 비견될정도의 실감나는 그래픽이 나오는 시대입니다 그런데도 오히려 재밌다기 보다는 머리가 아파오기도 합니다 많은 액션과 시스템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재미를 느끼기에는 역부족인듯 합니다 왜 그럴까? 불감증이 걸렸나? 싶었지만 답은 아주 간단하게 찾을 수가 있었네요 그것은 바로 고전게임을 해보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하고 심플한 작품들이 저를 집중하게 만들었지요 . 처음 만났을때는 신경쓰이지도 않았던 이 팩맨게임이 지금에 와서 플레이하면 매우 큰 즐거움을 줍니다
나이대가 상당히 다양한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하는데요 이걸 접해본적도 없는 신유저들에게는 어떻게 느껴질지 저도 궁금해지는군요 한번 심도 있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팩맨의 역사를 먼저 공부해볼까요?
1980년 남코라고 제작사에서 처음 발매를 하게 됩니다 날짜는 5월 22일이었다고 합니다 지금 시기에는 철권을 만든 곳으로도 아주 잘 알려져있지요 그래픽만 보자면 엄청난 발전을 거듭한것으로 느껴지네요
그 당시 주 유저층은 남성으로서 미개척 시장인 여성게이머들을 공략하기 위해 좀더 단순하고 새로운 개발을 꾀하다가 만들게 된것이라 합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이 되는 팩맨의 생김새를 보면 개발자가 피자를 한조각 먹고 난 후 남긴 모습을 본따서 제작한것이라고 하네요 그 자체가 입모양이 되어 버렸습니다 실제로 플레이 할때도 무엇인가를 먹는 입으로 작용합니다
플레이 방법
컨트롤키는 키보드 방향키 외에는 없습니다 맵을 보시면 미로처럼 나뉘어져 있고 팩맨을 이동시키서 여기저기 존재하는 흰점을 모두 먹어야만 합니다
자동적으로 추진이 되기 때문에 멈출 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끊임이 없이 방향 컨트롤을 해줘야만 합니다
흰점을 먹는것만으로는 게임의 재미를 느끼기가 어렵겠지요? 바로 적이 존재합니다 세균같이 생긴녀석들인데요 닿기만 해도 바로 아웃이 되어 버리지요
작은흰점들 중에 주위에 것보다는 확연하게 크기가 큰 점을 발견을 할 수 있을것입니다 이것을 습득하면 순간 모든 세균들이 겁을 먹고 주인공을 피해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큰점을 획득한 후 일정시간동안 팩맨이 세균을 잡아먹을 수 있게 됩니다 잡아 먹게 되면 중앙에 있는 그들의 메인베이스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그때 동안 충분히 섭취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가 있지요
이때 굳이 세균들을 잡아먹지 않아도 그들의 속도가 많이 느려지고 주인공을 추격하지도 않습니다 어느정도의 순발력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제작된지 매우 오래되었기도 하고 진행방법도 굉장히 단순하기 때문에 당연히 지금의 환경에서는 플레이가 쉬울거라 예상했는데요 하지만 의외로 난이도가 꽤 어렵습니다 적들의 공격방향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게 되지요
하단에 LIVES는 라이프 포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두개가 제공이 되고 총 3번의 기회를 얻는거라 보시면 됩니다 점 이외에 과일이 맵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특별한 능력이 있는 아이템은 아니고 점수의 스코어를 올려주는 작용을 합니다 그때 당시만해도 기록을 세워서 높은 랭킹에 올리려는 경쟁이 상당히 치열했었지요
물론 지금도 어느 부분에서는 일맥상통한것도 있지요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정도로 눈에 띄게 변화한 것은 보이지 않지만 등장하는 과일들이 바뀌었고 적들의 인공지능이 조금 상승한 수준입니다
그때 당시만해도 이렇게 미묘한 변화만으로도 크게 기쁨을 느낄 수 있었지요 이 세상에 모든것이 발전하면 그것 그대로 흥미로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잃는 부분도 적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그중에 가장 큰 분야가 바로 스마트폰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처음에 등장했을때만해도 혁명이라 느껴졌지만 지금은 그리 크게 즐거움을 느낄 수도 없습니다 차라리 예전에 폴더폰을 사용할때에는 벨소리 하나만 변경하여도 며칠간은 아주 든든한 기분으로 보낼 수 있었는데 말이지요 편리함은 증가했지만 비단 그것이 꼭 즐거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더 나아가자면 메일 보단 편지가 훨씬 설레이는 것은 물론이고 들고다니는 휴대폰 보다는 줄서가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던 공중전화가 왠지 모를 즐거움과 추억을 주었던것 같습니다 게임도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