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복잡한것 보다 단순한것을 해보는 것이 훨씬 재미가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녀석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요 바로 100m달리기게임입니다 이름에서 벌써 모든 것이 설명된 것 같네요 더이상 설명한 것이 없네요 제목 그대로 100m달리기게임이지요 정말 간단하고 너무 고전스러운 비쥬얼이지만 해당 스포츠로는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는 방법도 정해져 있지요 얼마전 응팔이라는 드라마에서 등장인물이 오락실에 가서 올림픽게임을 하는 걸 본적이 있으신지요? 똑같은 버튼을 얼마나 빨리 누르느냐에 따라 승패가 정해지고는 합니다
이 작품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가지 조작키를 이용해 스피드를 내게 되지요 정식 제목은 스프린터입니다
메인 화면 일러스트마저 너무 간단해보이는데요 솔직히 많은 기대는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예상하는 것 거의 그대로 상황이 펼쳐질 것 같네요 외관으로서는 별로 볼것이 없습니다 클리어하는데까지 약 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지요 플레이 타임이 너무 짧아서 아쉽기는 합니다
조금 더 길게 했더라면 또 다른 재미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달리다보면 확실하게 손가락 운동은 충분히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얼굴 표정하나 보이지 않는 그래픽이지만 나름대로 제작자의 유머가 적절하게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스토리 설명은 나오지 않습니다만 나름대로 추론해봅시다 이미 어른이 되어 버린 주인공은 갑작스럽게 달리기 대회에서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됩니다
하지만 늦게 시작한 만큼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지요? 그래서 경쟁 상대 역시도 상당히 겸손합니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상대들은 바로 아이들입니다
아이들과 달리기 시합을 한다?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작방법은 키보드 방향키 중 좌우를 번갈아 가면서 연타해주시면 됩니다 반드시 순차적으로 해주셔야만 합니다
꼬마들과의 달리기 시합,.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그 어느때 보다 진지합니다 혼자서 출발 자세가 필요이상으로 진지하지요
만약 방향키를 순차적으로 눌러주지 않고 같은 것만 연속으로 눌렀을 경우에는 이렇게 발을 헛딛어 넘어지게 됩니다 왼발과 오른발을 컨트롤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지막판까지 하다보면 의도와는 다르게 헷갈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역시나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1등을 차지했지만 크게 자랑스러운 부분은 아니군요
여기서 부터 왠지 이 진지한 분위기에 웃음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제작자의 의도겠지요?
다음은 여학생들과 달리기 시합을 하게 됩니다 살짝 긴장되기는 하는군요 얼마나 어려운 상대일지 기대가 됩니다 가만보니 순차적으로 레벨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굉장히 웃었는데요 일단 달리는 폼 부터 한번 살펴보시죠? 명백하게 엇갈립니다 왠지 이렇게나 진지하게 달리고 있는 주인공이 부끄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 결과 드디어 대표로 뽑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세계선수권 대회입니다 이제야 비슷한 실력을 가진 소유자들과 경쟁을 하는듯 보이네요
확실히 스피드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속도에서 큰 차이를 낼 수가 있는 수준입니다
마지막입니다 여기는 올림픽 대회인데요 여기까지 오는 동안 손가락을 너무 많이 쓴지라 순간적으로 헷갈려서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그랬더니 어김없이 한번 넘어져 버렸네요
순식간에 뒤쫓아 갔습니다만 역시 올림픽이라 그런지 선수들의 기량이 월등합니다 물론 마음만 먹으면 따라잡을 수 있는 속도라서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여하튼 한번의 실수로 3위를 해버리고 말았네요
이렇게 랭킹이 나오고 게임은 마무리가 됩니다 너무 짧아서 뭔가 아쉽습니다 진행방법은 마음에 듭니다 그리 독특할 것도 없고 평범하지만 확실히 재미는 있는 듯 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스테이지의 종류를 다양하게 만든다던지 아니면 허들 같은 종목도 함께 포함했다면 더욱 즐거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