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 오히려 저는 운동하기에 딱 좋은 온도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더우면 애초에 움직이기 조차 벅차질때가 많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바람이 불어서 너무 추워지는 날이 많은 가을에는 실내운동이 가장 적절할 것 같은데요 그 중에 가장 재밌게 배우고 있는 것이 탁구게임입니다 전용 체육관을 가기가 어렵다면 제가 오늘 준비한 탁구게임을 한번 즐겨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의외로 많은 스포츠들이 있는데 해당 운동만은 고퀄리티로 만들어져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배드민턴도 마찬가지이지요 테니가 그나마 가장 많이 나온 작품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이러한것들 때문에 사람들이 인기가 없는것이라 오해하실 수도 있지만 보는것과 즐기는 것 모두가 즐거운 것은 흔치 않지요 일단 한번 배우면 몇달간은 그 매력에서 빠져나오기가 무척이나 어렵기도 합니다
요즘은 탁구채만 봐도 설레이기도 하는데 일단은 닉네임을 먼저 정한 후 Continue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온라인이 지원되었으면 하지만 상당히 소소하게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그저 인공지능과 즐기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식제목은 yoypo table tennis입니다 하단에 보시면 경쟁상대가 나와있는데요 총 3명인것 같군요 하지만 쉽게 이기기는 무척이나 어려울 것입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선수들인지는 잘모르겠네요 탁구라면 아시아 지역에서 강한 스포츠이기도 하기에 말이지요 첫번째 마르코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자물쇠로 잠겨져 있습니다 우선 첫 상대를 물리치고 나서 다음 상대가 자동적으로 오픈이 되는 방식이지요
다소 스테이지 수가 적을 것 같아 우려되기는 했습니다만 딱히 짧다라는 느낌은 많이 받지 못하였습니다 어차피 21점을 먼저 따내야 승패가 결정되는것이고 듀스라는 개념도 있어서 이것에 한번 걸리면 몇시간이고 계속 할 수도 있지요 상대선수와의 실력이 비슷하다면 더더욱 연장 될 것입니다 충분히 여러분들의 열정을(?) 쏟아 내실 수 있을거라 여겨집니다
시점이 어떤방식인지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대충 파악이 되시죠? 마구 서브라든지는 활용할 수가 없습니다 단순하게 SERVE를 눌르게 되면 자동으로 쳐내기 때문이지요 어찌되었건 이때문에 MISS나는 일은 없어서 다행이기는 합니다만 좀 더 세분하게 제작했으면 더욱 재밌었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사람 캐릭터는 나오지 않습니다 오로지 채만이 우리는 반겨주고 있지요 공의 형상은 채를 투과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경로 파악하는데는 이상이 없습니다
점수를 내면 관중들이 환호성을 질러주기도 하지요 대부분의 아군(?)인것 같습니다 제가 점수를 내면 더욱 크게 환호를 해줍니다
조작은 마우스를 이용하게 되는데 커서의 이동을 따라 채도 함께 이동합니다 스윙같은것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그냥 갖다 대기만 하면 되죠 이안에서도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스킬 사용이 가능합니다 바로 맞추는 면에 따라서 방향이 변동되는것이지요 어떤말씀인지 아실겁니다 각도를 잘 이용해 보세요
서브를 제외하고 받아쳐낼때에는 자신의 지형에 맞추지 않고 한번에 네트를 넘긴 후 상대의 지형에 한번 바운스 해야만 합니다 이 과정이 하나라도 생략되면 아웃이지요 또한 탁구대를 벗어나는 경우도 아웃입니다
맞는 지점이 잘 분간이 어려워서 그런지 점수 내기가 수월치 않습니다 게다가 상대의 섬네일은 아주 멋진 실사 얼굴로 표현해두었고 게이머의 아이콘은 뭔가 많이 부족해보이는 모습입니다 단 1점도 따내지 못하고 있다가 노하후를 금방 익혀서 조금 만회하게 되었습니다 7점을 간신히 얻게 되었네요
결국에는 21:9로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기서 끝난것이 아닙니다 NEXT LEVEL을 눌러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하지요 공이 튕기는 모습을 보고 만든것인지는 몰라도 핑퐁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데요 요즘은 그냥 테이블 테니스로 공식화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주 오래된 고전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스포츠라는 것이 다소 아쉽기는 합니다 물론 실제로 운동하는 것이 훨씬 재밌습니다 같이 할 상대가 있다면 말이지요 탁구를 한번도 쳐보질 않는 사람들은 많을지 모르지만 한번 치고 만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집안에 들여놓고는 싶지만 자리도 자리인데다가 항상 함께 할 상대를 구하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찾아보니 1인용으로 벽과 사투를 하는(?) 버전으로도 제작된것 같아서 요즘 눈여겨 보고 있는 참입니다
여하튼 추울 수록 몸을 움직이기가 상당히 귀찮아지고 게을러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럴때 운동하지 않으면 더욱 체중은 불어날 것 같다는 위기감이 들기도 하지요 이럴때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운동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