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범퍼 부분 도색 DIY 도전기 1편 - 준비물

웃긴동영상/자동차|2016. 4. 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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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누군가가 차 범퍼를 흠씬 긁고 갔다 당연히 블랙박스에 잡혔겠거니 생각했지만 문제는 딱 그시간때에 영상만 사라지고 없는 것이 아닌가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범퍼의 데미지 범위를 보면 꽤나 충격이 컸을 것이 분명한데 영상이 남아 있지 않았다는 것은 나로선 이해 하기가 무척 힘들다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어찌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예전에도 자동차 도색을 허접한 실력으로 몇번 해보기는 했으나 이번에는 장비가 따로 없이 부분 도색을 실행하보려 한다


DIY라는 말이 적당할지는 모르겠다 스스로 하는 것이기는 한데 이론상으로는 어느정도 공부가 되어 있어도 직접해보는 것하고는 전혀 다르다 적어도 여러번 해보면 금방이라도 노하우를 얻을 수가 있겠지만 한번 하고 실패했다고 다시 까내기에는 무척이나 고된 작업이라는 것이다


작업을 진행하다보면 상세한 설명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몇가지로 분류해서 적을 예정인데 오늘은 DIY 첫과정 준비물에 대해서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 참으로 중요한 부분일지도 모르겠지만 범퍼 전체를 도색 하는 것 보다 이렇게 부분도색 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것이다. 이유인 즉, 기존에 있던 도장과의 위화감 혹은 단차 등에 무척이나 신경써야 한다 고수들은 이것 조차도 거의 100%로 완벽하게 할 수 있다지만 나같은 단순 초보자에게는 최대한 티가 안나도록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겠다



도색 DIY 준비물


마스킹 비닐 테이프


이것은 보는 것과 같이 테이프에 비닐들이 함께 이어져 있다 그래서 도색 부위 이외에 다른 부분에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보호해주는데 역할이 있다


마스킹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잘못 했다가는 작업 부위가 점점 커져버리는 불행한 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트 캔스프레이


사실 나는 컴퓨레샤와 에어건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으로 작업하려면 일이 너무커져 버린다 설치 준비하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정리하는데도 만만치 않다. 만약 전체 도색의 퀄리티를 얻으려고 했다면 에어건과 도료를 혼합하여 사용했겠지만 부분도색이기 때문에 최대한 간결하게 진행하려고 한다



스프레이의 종류는 3개를 준비해야 한다


서페이서(혹은 프라이머) - 아무것도 칠해져 있지 않은 도장면에 점착성을 돕고 혹은 본래의 색상이 잘 나오도록 하기위해 먼저 뿌려주는 역할이다. 뿌리지 않으면 기존의 도료와 잘못 융합되면서 보글보글 올라오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준비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굳이 뿌리지 않고 해도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베이스코트 - 말그대로 베이스가 되는 색상이다 차문을 열어보면 도장 컬러의 정보가 나와 있으니 그걸 참고하여 구비한다


클리어코트 - 일명 투명페인트라고 불리우는데 새차를 보면 광이 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 광의 효과를 내주는 것이고 도장면의 최종 보호를 하기 위함이다





블랜딩 신나


이것은 부분도색에서 가장 필요한 축복의 존재가 아닌가 생각된다

부분 도색을 한다면 분명히 기존 도장과의 경계만을 신경쓰려고 애써도 차이가 날 것이다 그 면에 뿌려서 클리어코드가 서로 융합되어 경계면을 최대한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말그대로 섞이게 해준다는 것이다


잘만 사용한다면 거의 완벽하게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복원이 가능하다



특수노즐 & 사포


사포는 설명이 좀 더 필요한 부분이라 다음편에서 좀 더 설명을 하겠지만 입자가 고운 정도에 따라 방수가 정해진다 400방, 800방, 1000방 혹은 1300방 정도가 보통은 필요하다


특수노즐은 앞서 콤프레셔와 에어건을 이용하는 것 중에 가장 큰 장점이 입자가 고와 흘러내리지 않는 다는 것이었고 그냥 캔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자칫 잘못하면 뭉치거나 흘러내리게 된다 


이것을 최대한 가능한 수준에서 보완한 것이 바로 저 특수노즐이다 기존의 노즐을 제거 후 장착하면 된다






퍼티(빠데)

지금은 없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퍼티라고 한다면 일명 메꿈이라고도 잘 알려져 있는 성분이다 정확히 무엇으로 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연한 고체 상태였다가 경화제왕 섞은 후 기다리면 돌처럼 딱딱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어디에 사용할까? 만약 범퍼의 원형이 파괴 될 정도의 심한 상처를 갖고 있다면 그 상태로 도색을 해버리면 여전히 해당 부분만 두드러지게 보일 것이 뻔하다 이것을 퍼티로 매꾸어 준 후 사포로 연마한 후 도색을 해준다면 더 말할 것 없이 원형 그대로의 퀄리티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예전에 작업한 것을 보면 초보자임에도 스스로에게는 꽤나 만족 스러운 작업이 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도색 부위가 매우 까다롭기도 하고 스스로 그리 많은 경험이 없는지라 솔직히 말하면 큰 자신은 없다 


우선 여러시간을 잡고 천천히 시행해볼 예정이다 다음편에는 직접적인 도색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쓰려고한다 물론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시작하는 우리 도전자들에게는 꽤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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