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범버 부분 도색 DIY 도전 2탄 (최종)

이전의 도색에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본격적인 범퍼 부분 도색 DIY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합니다 오히려 전체적으로 하는 것이 훨씬 쉽게 할 수 있고 부분도색은 초보자가 하기에 다소 어렵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왠만하면 실패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려는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상처가 난 부분을 살펴봅니다. 

사포 600방 혹은 800방을 이용하여 샌딩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때는 사포지를 물에 묻혀 샌딩을 해야 하지요 그래야 좀 더 곱게 갈립니다. 일명 습식 샌딩이라고 합니다

상처부위가 작아도 주위와 단차를 맞추려면 어느정도 작업부위가 넓어지는 것은 각오해야만 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좀 커져버린 상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차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지요 샌딩 부위를 완전히 말리고 손으로 만져보았을때 걸리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걸리는 것이 있을 경우에는 도색을 하였을때 확실하게 티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는 퍼티를 이용하여 그부분을 채워준 후 다시 샌딩 작업하셔야 합니다 

마스킹

주위를 충분히 꼼꼼하게 마스킹 해주어야 합니다 그 후 프라 서페이서 작업을 할 부분을 아주 좁게 마스킹 합니다 

저는 살짝 잘못 뿌린상태인데 페인트를 뿌릴 때에는 20cm정도 거리에서 가볍게 여러번 번갈아 뿌려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아주 중요하지요

지금 현재 상태로는 단차가 눈에도 보이는 정도인데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어차피 갈아내야 할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1500방짜리 사포지를 이용하여 서페이서가 완전히 마른 후에 갈아냅니다 주변과 다시 단차를 없애주는 작업입니다

너무 새게 힘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작업 주변의 클리어코트도 조금 깎아내어야 합니다 이때도 1500짜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다시 마스킹을 점검해야만 하는데요

부분도색이라는 것을 인식하셔야만 하죠 . 마스킹 테이프를 완전히 붙혀 버리면 페인트로 인해 경계면이 남을 수가 있습니다 

작업부위와 약간 떨어진 곳에 이렇게 마스킹 테이프를 면에 붙히지 않고 띄워서 가려줍니다 왠만하면 그쪽으로 가까이 가지 않도록 페인트를 흩날려 뿌려줍니다. 

베이스코트도 20cm정도 띄워서 아주 소량씩 여러번 뿌려주는것이 중요합니다

한번 뿌리고 나면 완전히 마른 후 다시 뿌리는 식으로 해서 주변의 색상과 맞춰주면 됩니다

클리어코트

아주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입니다 실수하기도 쉽지요

거리와 속도가 중요한데요 면과의 15cm 정돋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느리게 움직이며 뿌려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느리게 움직이게 되면 흘러내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말로 표현하기가 무척 어려운데요 베이스코트는 여러번 나누어 뿌려지만 이것은 한번에 전체적으로 모두 뿌려줘야 하죠 

그런 후 약 5분 정도가 지난다음 다시 한번 뿌려줍니다.  날씨가 추울때 작업하면 흘러내릴 가능성이 더 많기 때문에 따뜻하고 좋은날을 선택하는게 좋겠습니다

작업결과입니다. 

초보자라면 당연히 어느 부분에서든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복구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지요. 우선 클리어코트가 흘러내린 분들이 상당히 많으실 것이라 예상하는데요 실망하지는 마시고 일단은 완전히 굳을 때 까지 기다려줍니다 

날 따뜻한 날이라면 반나절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후 다시 2000방짜리를 준비합니다 물을 충분히 작업면에 뿌려준 후 사포질을 꼼꼼히 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크게 힘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새로운 클리어와 기존의 클리어의 경계면이나 흘러내린 부분에만 좀 더 집중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겠지요 그런 후 전체적으로 샌딩하는 것입니다

정말 힘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많이 주면 기존의 페인트칠이 깎여 나갈 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살살 하시는게 좋겠지요

왜! 다 해놓은 페인트칠을 다시 벗겨내느냐 하시겠지만 지금 부터가 진짜 입니다 일단 처음에 칠을 잘했으면 좋겠지만 면이 고르게 나오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지요 전문가처럼 먼지와 여러가지 환경변수의 제한을 받는 것도 아니고 장비가 스프레이건이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해두었으면 상처가 난듯 상당히 뿌해 질 것입니다

컴파운드를 준비하세요. 현재 사포질 한 곳을 컴파운드질 하기 시작합니다 광이 날때까지 여러번 하도록 합시다 이거 안돼는거 아니야?라고 할 때쯤에 어느새 광이 되살아나기 시작하죠 물론 사포질을 했기 때문에 면도 아주 고르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