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펑크패치 수리하기

오늘은 자전거 펑크패치 키트로 수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타이어 펑크나면 튜브 자체를 새것으로 교체 하는 것이 좋다고해서 매번 새 튜브로 교체를 했으나 너무 자주 펑크가 나는 바람에 그 비용도 만만치 않더군요  펑크를 떼우는것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것은 몇번 그렇게 자가수리를 해보았지만 시일이 지나면 다시 바람이 새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원인은 때우는것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키트없이 고무용 본드가 아닌 집에 굴러 다니는 플라스틱 본드로 접착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원인도 알아내었으니 제대로 된 자전거 펑크패치를 구매해서 수리하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리 겠습니다 믿고 따라오시면 여러분도 1시간내에 멋지게 수리를 완료하실 수 있을거라 생분해법은

준비물

목장갑 펑크수리키트 물 펌프 사포

이정도의 준비물만 갖춰지면 쉽게 작업가능합니다

첫번째 타이어를 분리 합니다 굳이 너트를 풀어 바퀴를 분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뒷바퀴 같은경우는 분해후 다시 조립시 브레이크 기어를 미세조정해주어야 하는데 한번틀어지면 여간 짜증나는 일이 아닙니다

타이어 분해법은 먼저 튜브의 모든 바람을 빼주시고 한쪽면에 손을 넣어 휠과 분해해주시면 따라서 쭉 벗겨집니다

두번째 분해된 튜브에 약간의 바람을 채워넣습니다 그리고 물을 적당한곳에 튜브가 잠길정도의 높이를 준비합니다 튜브를 물속에 집어넣고 살살 돌려가며 바람이 새는곳을 찾아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바람이 새어 나오는 곳에는 물방울이 용솟음 칩니다 미세하게 펑크가 났을때는 좀더 희미한 방울이 올라오니 밝은 낮에 작업을 해주어야 쉽게 파악이 가능합니다 저같은경우는 이전에 잘못된 도구로 수리했던 곳이 말썽을 부리더군요 이전수리의 잔해들을 모두 제거해야 하는터라 시간이 배는 걸린것 같습니다

세번째 사포지를 이용해 펑크난 부분을 곱게 연마해줍니다 이 작업을 하는 이유는 펑크패치와의 접촉면을 완벽히 밀착시키기 위함입니다 그래야 더욱더 바람이 새질 않죠

이제 펑크수리키트의 구성품을 알아보죠 몇번을 사용해도 줄 것같지않은 고무패치와 번개표 본드입니다 여기서 이 번개표본드가 아조아주 중요합니다 고무용 본드라 발라주고 나면 거의 패치와 튜브가 일체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사품이 있기는 하지만 자랑스런 메이드인 코리아의 제품으로 따라올자가 없다고 합니다

패치 한개를 가위로 오려두고 본드를 꺼내서 같이들어있는 부러쉬를 이용해 먼저 바람이 새는곳에 적당량을 발라줍니다 그 후 붙힐 패치 밑부분에도 전체적으로 발라준후 붙혀주시면 되겠습니다

패치를 붙히고 전체적으러 꾸욱 2분정도 누르고 있어주면 좋습니다 그 후 위쪽어 달린 비닐을 살짝 떼어 내면 되죠 만약 제대로 붙지않았을경우는 비닐 제거시 패치가 같이 딸려오게 됩니다

그럴경우는 재정비하여 다시 풀을 발라주고 완벽하게 마무리해주세요 한번할때 꼼꼼히 잘해야 다시 뜯는일이 없고 어려운 일이 아니니 천천히 시간 투자해서 해주면 더욱 완성도가 높을거라 생각됩니다

이제 거의다 수리는 되었고 물이 다시 새는지 물속에 넣어 확인을 해봅시다 공기방울 하나 올라오지 않는것으로 보아 완벽하게 수리가 된것 같아 뿌듯합니다

수리가 완료된 키트는 다시 접어서 상자에 넣어두십시오 두고두고 유용하게 사용될겁니다 저는 아예 자전거 가방에 넣어두었죠

이렇게 끝나면 뭔가 아쉬어서 수리중에 만난 길고양이 입니다 제가 수리하고 있는 모습을 유심히 구경하고 있더군요 직접키우는 고양이는 아니고 제가 가끔 밥을 주는 녀석입니다 이녀석 혼자만이 아니고 가족들과 함께 다니죠 새끼 둘과 어미고양이와 같이 다닙니다

아래쪽에 새끼고양이가 등장을 했군요 이렇게 구경꾼이 많아서 좀더 재밌고 즐거운 수리가 될수 있었습니다 제가 요즘 먹이를 자주줘서 그런지 털에 윤기가 도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