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부수기

플래시게임/액션|2014. 8. 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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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오래된 작품이긴 하나 호쾌한 액션을 가지고 있는 벽부수기는 이것이 최강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이 벽부수기는 일본작품인듯한데 일본 작품은 창의력이 풍부한 대신 다소 퀄리티가 떨어지는것이 흠입니다. 물론 이 작품도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 기본에 아주 충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을 가로막고 있는 얼음장벽을 타이밍을 맞춰 부숴버려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요. 조작방법은 오로지 마우스만 이용하여 플레이 하실 수 있습니다. 별다른 시스템이 없고 벽만 부수면 되는 작품이긴 한데 이 타이밍이라는게 굉장히 애매하고 중요합니다. 특별하게 어느지점에 눌러라 명시되어 있지 않은것이기 때문에 이전의 부쉈던 지점을 감으로 찾아내어 맞춰야 합니다 상당히 섬세함이 필요하네요.

이 작품이 그러나 개인작품은 아닌듯 합니다. 펩시의 넥스가 출시되었을때 홍보성으로 만들어진 작품인듯 보이는데 벽부수기2라는 작품을 살펴보면 앞에 펩시가 적혀 있습니다. 일본이라서 태극문양?을 뺀것일까요? 은근히 저들도 신경쓰더군요 그런 세세한것에....그런 용도라고 따지면 퀄리티가 다소 떨어지는 축에 속하네요.. 만약 우리나라에서 만들었다면 엄청났겠죠 플래시가 할 수 있는 모든 기능들을 오버클럭까지 해서 사용하는 대단한 능력자들, 전문가들이 많으니...아무튼 한국에서는 이미 인디게임의 시장성이 떨어졌으니 플래시로 작업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다싶히하죠.. 그럴바엔 솔직히 스마트폰 어플쪽으로 나가는것이 괜찮으니...여하튼 외국에서는 아직 엄청나게 성행한다죠! 아무래도 굳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부류들이 많기 때문이라 사료됩니다. 


아 , 잡설이 너무 길어졌네요.. 플레이를 시작하면 검은 슈트를 입은 외국남성이 달려나가기 시작합니다. 기본빨이 되기 때문에 달리는 모습도 멋지네요. 살짝 기욤패트리를 닮은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신나게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보면 앞에 얼음벽을 만나게 됩니다. 굉장히 굵어보이는 두께인데 남성은 아무런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로지 믿을 것은 주먹밖에는 없군요.그 작은 주먹으로 저 벽을 부숴야하는데 아무렇게나 버튼을 누른다고 되지는 않습니다. 팔의 스냅과 달리는 속도를 파악하여 어느위치에서 휘둘러야 하는지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야 합니다.


정확한 위치에서 쨉을 날렸다면 어김없이 얼음벽은 산산조각이 납니다. 실사에 가까워 보이는 호쾌한 액션을 보여주죠 아무래도 여름에 가장 적절한 작품이지 싶습니다.


제가 아까부터 계속적으로 타이밍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 위쪽의 스크린샷을 보아주십시오 남성의 모션은 지금 주먹을 휘둘르고자  생각하고 뇌에서 팔의 근육으로 전달이 막된 상태라고 보시면 되겠지요 하지만 벽은 바로 코앞에 와있습니다 한마디로 많이 늦어다는 소리죠

 

그러면 이렇게 코를 팡~ 부딫히고 맙니다. 이때는 처음부터 재시작을 해야 합니다 이어하기 그런거 없습니다 .인내심을 자극하는 대목입니다. 조금 익숙해지면 어느정도 초반의 미비한 수작들은 금세 파괴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입니다. 바로 코앞에 나타나던 벽의 위치가 갑자기 화면 끝자락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생각으로서는 생각할 시간과 준비시간이 존재하기에 수월하게 격파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이 작품의 판정은 상당히 섬세합니다. 

굉장히 심플하기 짝이 없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이처럼 재밌는 모션들도 적절하게 넣어두었습니다 예를들어 벽을 한번 파괴할때 마다 검정 슈트의 외국인 남성은 두주먹을 불끈 쥐어 당기며 "예스!"를 외치는 듯 격정적인 표정을 보여줍니다.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상당히 귀엽습니다. 벽들이 등장하는 패턴은 항상 달라지며 파괴될때는 상당한 쾌감을 느끼다가도 당연히 깨질거라 예상했는데 벽에 부딫혀 막혔을때는 별것아닌데도 불구하고 뭔가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짜증과 답답함을 느끼실겁니다.


다른 메뉴같은건 없습니다. 부딫혀도 다시 일어나 PLAY AGAIN을 눌르시 시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만 하나만 하다가 결국엔 한시간이 훌쩍 지나버리지요 분명 평가할 수 없는 퀄리티에 단순하긴 하지만 이정도로 상당히 재미를 느꼈다는 것은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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