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밤에는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니 그냥 춥다고 표현하는게 맞겠군요 가을과 봄의 날씨는 얼추 비슷하지만 느낌이 굉장히 다릅니다 . 여름을 기다리는 것과 겨울을 기다리는 것의 분위기는 사뭇다르죠 오늘은 핀볼게임을 해볼까 하는데요 겨울 분위기가 물씬나는 작품입니다 사실 겨울 같은 경우는 어른이 된 다음 부터는 그저 추위와 난방비 정도의 걱정을 하게하는 계절로 생각해오고 있습니다만 따지고 보면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계절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데요 눈 쌓인 곳에서 친구들과 자주 뛰어놀던 기억이 납니다
이 핀볼게임은 곳곳에 그러한 요소들이 넘쳐납니다 춥다는 것은 왠지 쓸쓸하다는 이미지이지만 여기에서의 겨울은 활기차고 열정적입니다
조작방법은 다양한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키보드 방향키만으로도 충분하죠 . HOW TO PLAY라는 메뉴가 나오면 그곳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핀볼이라 함은 구슬을 튕겨 점수판에 맞추면서 스코어를 올리는 놀이인데요 이것은 이렇게 디지털이 아니라 아날로그에서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작품이지요 곳곳에는 굉장히 장치들이 즐비하게 널려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이들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감상하는 것도 꽤나 흥미로운 일이지요
이 스테이지에서는 층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총 3개의 층으로 나뉘는데요 그 만큼 방어도 수월하겠습니다 구슬이 아니라 눈덩이를 도구로 이용하게 되며 장작불을 피어놓은 곳에 들어가지 않도록 컨트롤 해줘야 합니다
눈이 덮인 나무를 건들였을 때 쌓인 눈들이 후두둑 떨어지는 연출도 굉장히 재미가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비주얼적인면뿐만 아니라 새로운 눈덩이가 생성됩니다 이것은 또 다른 도구가 되며 갯수의 제한은 없는듯 합니다 처음의 크기는 다소 작은 상태였다가 굴리면 굴릴 수록 점점 커집니다 다만, 이렇게 눈뭉치가 많아지면 여러개를 한 게이머가 컨트롤 해야 하기 때문에 꽤나 어려운 작업이 될 것입니다 . 전부 살릴려다가 여차하는 순간 모두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여태 설명한 것 처럼 대부분의 장치를 타격하면 그 모습이 바뀝니다 . 그러나 다시 충전되어 원래 상태로 복원되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온통 눈으로 뒤 덮혀 있지만 왠지 따뜻한 느낌을 주는 핀볼게임입니다 , 시스템 자체도 굉장히 충실하고 도트로 꾸며진 듯한 그래픽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동화같은 느낌이 사뭇들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