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블로 데빌리언 플레이동영상

웃긴동영상/사회문화|2014. 9. 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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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블로는 최근에 나온 온라인게임 신작 데빌리언을 칭하는 별명이다. 왜 이런 별명이 붙었을까? 그 이유는 출시당시부터 디아블로3와 상당히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전반적인 게임시스템 덕분이다.유저 입장에서 처음 시작과 동시에 느끼는 디아블로의 향취는 필연인듯 하다.


간혹 심하다 싶을정도로 흡사한 부분이 존재하지만 이것이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것은 제작사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언급을 자제하겠다


디아블로3 vs 데빌리언 어느것이 닮았나?

디아블로3가 출시되자마자 플레이해본 본인으로서는 데빌리언을 처음 시작하고는 줄 곧 디아블로의 향취를 벗어날 수가 없었다. 왜 이런것까지 모방을 하였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 하는 것도 상당부분 존재한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것은 단순한 시스템일 수도 있는 바로 시점조정이다. 보통 타 온라인게임에서는 일반적으로 우측 마우스 버튼으로 시점 조정이 가능하다. 어색한 시야각 때문에 접속 하자마자 시도해보았지만 그런건 없다. 여기서 부터 뭔가 낌세가 이상하다고 느껴졌다


정확히 말하자면 나는 , 이것이 김치블로네 어쩌네 하는 이야기는 전혀 들어본적이 없는 상태에서 플레이를 시작했고 디아블로와의 연관성 같은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였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에 마을과 전장들. 그리고 몬스터들

어떻게 보면 어디에서나 만나는 흔한 배경들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흔함에서 말로는 다소 표현이 어려운 블리자드 디아블로만의 뉘앙스를 풍기는 분위기들이 있다. 데빌리언은 그것을 아주 닮아있다. 


그리고 디아블로에서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몬스터는 바로 빨간피부에 나무 방망이 비슷한 무기를 들고 있는 고블린이다 . 자세하게 이름은 기억은 안나지만 무엇을 뜻하는지는 누가나 잘 알듯 하다. 데빌리언에서도 아주 흡사한 위치에서 그 몹들이 출현하고 움직임이나 심지어 죽어나가는 느낌도 닮아있다.


가장 처음에 들어가는 던전에서는 저 아래 깊은 낭떨어지에서 벽을 타고 올라오는 몹들을 확인할 수가 있다. 이것을 보자마자 "엇 이것은?!" 그때 부터였던것 같다. 이것은 무엇인가와 닮아있다는 것을?



유난히 배경들에 시체가 많이 널려있거나 , 부술 수 있는 조형물이나 붙박이 생물체들이 다수 존재한다. 물론 말로만 설명한다면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도 어느정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디아블로3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도교 광신자들이 있다. 이것 역시 데빌리언에서 출현하는 몬스터다 그 중심에는 역시나 지휘급의 몹이 함께한다 . 공격받을 곳이 이전부터 붉은색 과녁으로 표시되는 것 같은 연출이 자주 나온다.



데빌리언 광신자



고블린 사냥 모습


처음만나는 던전보스는 디아블로에 갑옷을 덕지덕지 붙혀 놓은 모습이고 공격하는 스킬 역시 완벽하게 같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몬스터들이 죽어나가는 모습이나 중보스급 몹을 처치했을때 터지면서 아이템들이 널부러져지는 연출 등이 상당히 흡사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디아블로와 흡사하다는것은 논쟁이나 이견이 필요치 않아보입니다. 다만, 의문점이 드는것은 굳이 왜 엉뚱한 부분까지 세세하게 묘사를 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카메라 시점이나 아이템이 떨어지는 등의 연출법은 흔히 있기도 하고 누구의 저작권이냐의 문제를 논하기가 다소 애매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몬스터들의 생김새나 움직이는 모션 등 아주 작고 세세한 부분까지 디아블로를 참고했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으며 ,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좀 더 독창적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들 직접 플레이 해보시고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상황에 맞는 스크린샷도 부족할 분더러 영상이나 글로서는 모두에게 납득시키가 다소 부족해보이는군요.



데빌리언의 게임성

디아블로3와 데빌리언은 게임성까지 같을까? 물론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릴 듯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디아블로3의 한 레벨을 클리어 하면 똑같은 반복 플레이에 이골이 난 상태입니다 온라인게임이라기 보다 그저 패키지에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것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반면, 데빌리언은 대규모 온라인게임에 걸맞게 좀 더 맵이 방대해 보입니다. 온라인게임 역시 스토리는 중요하지만 끝이 나질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요 애써 몇안되는 새로운 챕터를 확장팩이라며 낑겨 넣고는 돈을 더 받는식의 어처구니 없는 소란은 부리지 않을 것이라는게 제 예상입니다.


그래픽

전반적인 그래픽은 매우 좋다! 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디아블로3는 중후하고 꽉찬느낌을 주는데 반해 데빌리언은 어딘가 속이 비워져있는 듯한 가벼운 인상을 줍니다. 


최근 나오는 온라인게임에 비해서도 많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사양에 그리 높지는 않으니 어느정도 수반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되니요. 캐릭터나 배경 몬스터의 부드러운 느낌은 좋으나 스킬의 투박하고 딱딱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은 다소 고전게임을 보는듯합니다.


국산 온라인게임 답게 무의미한 퀘스트를 반복한다거나 그다지 능력 없는 펫 등을 선물로 줍니다. 물론 더 많이 나가보지는 않았지만 여자라면 모를까 남자같은 경우는 펫의 의미가 더욱 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퀘스트는 상당히 무의미 합니다. 디아블로같이 몬스터라기 보다는 저그의 해처리 같은 대형고정 생물체를 제거한다던지 시체 등을 조사한다던지 하는 말은 거창하지만 , 그냥 앞에가서 F키만 주구장창 눌러대는 정말 의미 없는 퀘스트들이며 한번 깨고 나면 여러개의 퀘스트가 다시 오는데 이름만 바뀌었지 전부 비슷한 패턴으로 흘러갑니다 게다가 너무 많이 주는게 흠입니다. 완료하고 나서의 승리감 같은건 전혀 느낄수가 없습니다.


"아이고 의미없다"


그냥 부과적인 느낌으로 봐야지 "펫시스템!"라고 표방할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기껏해야 초반에는 떨어진 아이템을 대신 주워주는 정도네요 물론 더 나아가봐야 알겠지만. 


데빌리언만의 특장점?

솔직히 저도 아직 레벨 20안팎이라 이 모든 장점을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호쾌한 타격감이라는 점을 높이 내새우는듯 하지만 스킬을 사용할때의 효과만 무지막지하게 번잡할뿐 멋있는것과는 다소 거리가 멉니다 대신 빠른 전개는 그나마 높히 살만한듯 하군요. 


아직까지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지 던전 플레이를 함께 한적이 거의 없어서 아쉽지만 그때는 또 모르겠습니다 혼자서 돌아다니는것보다는 훨씬 재미가 있을 수도 있겠군요 .몬스터들이 너무 많이 널려있어서 딱히 유저간의 경쟁이라던지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그런 요소가 있어야 재미가 있는데 말이죠. 특히 리니지 같은 게임은 오크 한마리 지나가도 여러명이 달려들어 먹으려 했던적이 있었더랬죠 크흐.. 추억이네요


데빌리언 각성

데빌리언이라는 것은 캐릭터들의 각성한 모습을 나타내는듯 합니다. 각성을 하게 되면 모습이 바뀌고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좋아집니다 그리고 스킬의 공격력도 무진장 강해지지요 유저인터페이스 중간에 위치한 데빌리언 게이지를 사냥을 하는동안 충전이 되면 각성하여 변신이 가능하게됩니다.


보스를 죽일때 아주 효과적이지요



"디아블로와 정말 많이 닮았지만 졸작이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개발진에게 직접적으로 문의를 해본적은 없습니다만 어떤 답을 할지는 안봐도 뻔하네요. 그래도 아쉬운점은 굳이 디아블로를 모티브 삼을 필요가 있었라는것입니다. 


노이즈마케팅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졸작이라고 말하기는 좀 어려울듯 합니다 저도 간간히 즐기는편이지만 확실히 디아와는 게임성 자체는 틀립니다. 향취를 느낄 수는 있겠지만 같이 재미는 느낄수가 없습니다.






즐기는분에 따라 더없는 즐거움을 줄 수는 있을만한 작품인듯 합니다.  모바일게임에서나 많이보는 자동이동같은 시스템은 왠지 씁쓸하기는 합니다 퀘스틀 할때 자동이동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해당 위치로 스스로 찾아갑니다


이는 그 찾아가는 길이 지루하다고 개발진 스스로 인정하는 뜻으로 밖에 이해되질 않습니다. 물론 상당히 지루합니다.

오히려 그런 과정들을 더욱 즐겁게 만들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았나싶기도 합니다. 정말 한국은 대단한 온라인게임 강국임은 틀림이 없고 아직까지는도 어느 나라가 따라오기는 수준적으로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동안 발생되어온 모든 노하우들과 장점이 있음에도 적절히 스며들게 하질 못하는 듯합니다.


여담으로 항상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한글이란 문자는 디자인적으로 정말 쓸모가 용이해보이는데 대단한 문자인듯 싶습니다. 



 


온라인게임을 저로서는 상당히 오랜만에 즐겨보는거라 꽤나 많은 발전을 했을거라고 기대한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카루스를 먼저 접해보았지만 화려한 그래픽에 눈길을 뺏기기도 했고 정말이지 많은 탈것에 기대심을 증폭시켰지만 그것이 다였다는 것입니다. 펠로우라는 탈것을 길들이는 목적의 게임에 불과했죠.


데빌리언 역시 10여전의 게임과 그렇게 크게 차이점이 없는것으로 보아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과연 해외진출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있고.이제는 뮤2라던지 킹덤언더파이어2, 리니지 이터널, 창세기전4같은 대규모 대작들이 쏟아져 나올 기미가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안일한 운영은 그 게임의 수명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겠죠. 이제 진짜들이 몰아칩니다. 그 과정에서 거쳐가는 유저들의 발목을 잡지 못한다면 마지막은 불보듯 뻔한것 같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 게임계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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