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피탈스톤

플래시게임/RPG|2015. 1. 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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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이지 엄청난 작품을 소개할까합니다 국내 대형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의 하스스톤 갤러리에서 "문희준"이라는 고정닉을 가지고 계시는 유저께서 심심해서 만들었다는 이름하야 하스피탈스톤입니다.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을 패러디한 작품인데 그 퀄리티가 초반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하스피탈스톤을 보고 처음엔 그냥 외관만 비슷하게 따라한것이 아닐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만 등장인물 부터 다릅니다


디시에서 자주 애용되는 합성필수요소들이 모두 알차게 들어가있으며 것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특징과 음성까지 모두 픽업하여 적용시킨것을 보고 과연 이걸 혼자 만든게 맞나 의구심이 들정도로 놀라습니다

우선 하스스톤이란 영웅의 군단을 개념으로 전투를 펼치는것인데 그거을 구현하는 것이 덱이라는 카드에 특성을 부여하여 우열을 가리는 것입니다 저도 한창 재밌게 했었습니다만 워낙에 고수들이 넘처나서 대부분 컴퓨터를 상대로만 놀았었죠


우리가 컨트롤해야할 군단의 영웅은 심영입니다. 대사 하나하나까지 센스가 흘러 넘치며 상황에 적절하게 맞아떨어지는 음성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진행방법

맨처음 추가 제공되는 덱중 하나를 골라 선택합니다

우측하단에 있는 마나포인트의 개념은 숫자로 표시되며 덱마다 소비되는 마나는 상단에 표시됩니다(예: 현재 최대 마나가 1인 상태에서는 2마나를 요구하는 덱을 내어놓을 수 없다. 단, 전혀 비용이 들지 않는 덱들도 있으니까 참고)


각각의 덱 하단에는 공격력과 방어력이 존재합니다 이것을 상대의 카드와 부딪혀 약한쪽은 파괴되어 사라지고 이긴쪽 역시 상대의 공격력만큼 체력이 소모된 후 남아 있습니다

만약 둘의 능력치가 똑같다면 상쇄되어 버립니다




상대는 김두한, 그리고 덱들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빌리의 모습을 하고 있는 미군, 기자양반 , 야인시대에 등장했던 엑스트라 캐릭터까지 영혼을 불어넣는 자비심에 감복할따름입니다. (게다가 그런 엑스트라의 음성까지 적용시킴)

한번이라도 이슈가 되었던 것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대부분 활용된 것 같습니다 



승리조건 

상대 영웅의 체력을 소비시켜 완벽하게 제압하면 승리하게 된다


공격방법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덱은 하단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데 마나를 고려하여 일정한 덱을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화면 중앙에 올려놓는다


더이상 할 수 있는 행동이 없다면 우측에 "턴종료"를 눌러 상대편으로 차례를 돌리고 다음턴을 기다린다

다시 돌아오면 이전에 내놓았던 덱들을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다 공격방법은 판에 나와있는 덱을 드래그하여 목표로 하고 있는 적에게 갖다대면 전투가 이루어진다


선공은 되지 바로 적의 방어력 만큼 아군의 체력도 깎이게 된다. 바로 영웅에게 공격을 할 수 있지만 여기선 제한적인 것이 있다 바로 "도발"이라는 특성을 가진 덱인데 (하단스샷:산을 표현한 수화..충분히 도발적이다) 이것을 먼저 제거하지 않으면 상대 영웅을 공격할 수 없다 


이따금씩 부활을 하는 덱도 있다 예를 들자면 힙통령의 덱을 이용했다고 치자, 상대에게 공격받아 파괴가 됨과 동시에 락통령으로 부활한다 이러한 깨알 같은 유머들은 나로서는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이다 게다가 덱들에 일일이 스펙들을 부여했던 역시 감탄을 금치 못할일이다


영웅또한 특수스킬이 존재한다 . 메인 프로필이 걸려있는 우측에 있는 원안에는 굳이 덱을 사용하지 않고 마나소비만으로 기술 시전이 가능하다 . 심영의 기술은 선동된 학생덱을 소환하는 것이다


턴이 거듭될 수록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굉장한 등장인물들이 마르지 않고 쏟아져 나온다 플레이를 하다보면 뜬금없는 생각이지만 원작인 하스스톤보다 뭔가 더 뛰어난듯한 느낌이 간혹 들때가 있다


다만 구현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는것 같은데 오랫동안 턴을 종료하지 않으면 영웅이 대사를 치게 되고 그 이후에도 행동하지 않는다면 제한시간이 흘러가게 되는데 구현이 안된것인지 내가 못본것인지는 잘모르겠지만 크게 필요는 없는 듯 하다 어차피 상대는 인공지능으로 되어 있고 턴을 그리 오래 끌지 않는다 


새로운 턴을 맞을때마다 마나의 최대치가 1씩 늘어나므로 기존에 소모량이 많아 사용하지 못했던 덱들의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고강도의 공격을 펼칠 수 있다 


지속적인 캐릭터들의 유머 공격들을 구경하느라 정작 승부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고 패배했다 하스피탈스톤의 난이도는 쉬운 수준은 아니다 두고두고 플레이 해도 될만큼 소장가치가 있어보인다 아직도 다 못본것이 많아보인다 어보이드 이후의 최고의 명작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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