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한 플래시리듬장르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대정령님이 플레이해서 인기를 얻고 있는 orbit or beat 게임하기입니다 제작자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지는 않지만 orbit or beat(오르빗 올 비트)는 주전자 닷컴에서 만들어진것과 맨처음에 들어가기전에 나타나는 로고를 보고 판단해보았을때 어보이드 엔 서바이브를 제작하진 이밍님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분의 작품 리스트를 감상해보면 리듬&함정이라는 요소가 특징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음악도 대충 넣는 경우가 없지요 항상 작품의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채택하시는 점이 놀랐습니다 언제나 극강의 퀄리티를 보여주시기 때문에 항상 기대가 되는 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orbit or beat라는 작품은 과연 어떤게임일까요? 분명 리듬게임은 맞습니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방식하고는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비트매니아나 EZ2DJ라는 것을 대표적으로 잘 알고 있는데요 하드키를 누르거나 터치를 하는 조작법에 대한 차이점 있을뿐 기본적인 유형은 거의 흡사한 리듬게임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밍님이 만드신 오르빗 올 비트는 내려오는 도트를 눌러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박자지점마다 함정이 나타나며 이것을 피한다면 아주 독특한 시스템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제목에도 원형을 강조한 폰트를 볼 수가 있으며 메인화면도 마찬가지로 둥그런 모양을 하고 있지요 게임의 특징적인 부분을 미리 암시하는것입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스테이지는 바로 원형의 도형입니다 왜 하필이면 원일까?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직접해보면 은근히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총 5가지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밍님 특유의 비밀 함정 같은것도 많이 존재합니다 각각의 스테이지마다 노래가 달리 나옵니다
orbit or beat 사운드트랙
그럼 본격적으로 진행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조작방법은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키보드 방향키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상단+하단키를 이용하거나 좌+우 조합 중 변한것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조합이 있습니다 이렇게 나뉜 이유는 바로 원형이라는 특징때문에 그렇습니다 큰원과 그 둘레주위를 도는 작은 검정원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키를 이용해 둘레의 밖을 돌것인지 안쪽을 돌것인지를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원형의 둘레를 도는것을 계속 보다보면 이따금씩 검정공이 안을 도는것인지 밖을 도는 것인지 순간적으로 헷갈릴 수가 있습니다
음악이 재생되고 돌기시작하면 DANGER라는 메시지와 함께 위험표시가 등장합니다 이것은 곧 표시된 곳에 함정이 나타날 것이라는 주의 문구입니다
만약 함정이 안쪽에 등장했다면 키를 조작해 밖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잔잔한 비트에 맞춰 간단하게 몸풀기 정도의 문제만 나옵니다 나타나는 위치는 자유자재로 변경이 되고 그에 잘 대응하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지요
그러다가 이것이 여러개가 조합되고 빠른 테크닉을 요구하기도 하죠 점점 속도가 빨라지고 난이도도 높아집니다
위험표시외에도 세이브가 나타나는데 이것은 체크포인트의 개념입니다 함정에 걸려 실패할 경우 가장 최근의 세이브 장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는것이죠 애초에 처음부터 시작할 필요 없이 어려운 구간 부터 다시 시작하니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계속하다보면 언젠가 클리어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버리죠
orbit or beat(오르빗 올 비트)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래도 플레이뮤직인거 같습니다 처음 드는것인데도 불구하고 귀에 착 감기는것이 브금 선정을 참 잘하셨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작품자체가 매우 단순해보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이밍님의 게임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도트를 누르는 것이 무척이나 힘이 들었던 제 취향에는 딱 맞는군요 그렇다고 해서 잘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재미가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실질적으로 저는 아직 스테이지1도 클리어하지 못하는군요 지속적으로 막히는 구간이 있습니다 이전 스테이지를 깨지 못했다고 해도 5가지는 언제든지 선택하여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원이 커졌다 작아지거나 함정이 뒤바뀌거나 하는 많은 패턴들이 이곳에서도 어김없이 존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