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게임

플래시게임/퍼즐|2015. 4. 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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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과 장기는 넘 어렵고 시간도 오래걸려서 한판 간단하게 할 수가 없지요? 그럴때 우리는 바둑알로 할 수 있는 놀이가 있습니다 바로 오목게임인데요 하시는 방법은 다 아시겠지만 백돌과 흑돌로 팀을 나뉘어 가장 먼저 5개의 돌을 연결하는 쪽 이기는 것이 오목게임의 기본적인 규칙입니다


바둑에 비해 매우 간단하기야 하겠지만 무시할 수 없을정도의 두뇌싸움이 요구되는 놀이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선공과 후공의 밸런스가 가장 잘 맞는다는 이점도 있네요 이러한 오목게임을 플래시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온라인대전이 아니라 아쉽지만 나름대로 인공지능의 수준이 높게 프로그래밍 되어 있어서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난이도이며 빠른진행이 좋아하서 한판 가볍게 하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별다른 오프닝이 없이 바로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 누가 먼저 공격할 것인지 순서를 정해주어야 하는데요 일단 백돌이 선공을 하게 됩니다 크게 승패에는 차이가 없지만 심리적으로 본다면 선공하는것이 나름대로 안정감은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맹공을 펼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연결되는 경우가 있지요


처음 하시는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을 덧붙이자면 앞서 말한것처럼 돌 5개를 연결시키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지석이던 대각선이던 관계가 없습니다 


한번씩 기회가 번갈아 적용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기가 있지요 바로 돌 4개를 먼저 연결시키는 것인데 이 상황에서는 양쪽에 적이 방어진을 치지 않은 상태여야만 합니다


4개가 먼저 정열이 되어 있고 이것을 뒤늦게 알아낸 상대는 한쪽을 어영부영 방어해보아도 다른한쪽에 돌을 넣으면 5개가 완성 되어 승패가 갈리게 되죠 

하지만 이 인공지능에서는 먹히지 않습니다 차라리 사람이랑 할때에는 실수가 있을 수 있기에 잘먹히는 비기이죠 초등학생때 많이 써먹었던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그러나 인공지능을 상대로 할때에는 기미가 보이면 100% 막힌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러한 컴퓨터를 어찌 이기냐고 하겠지만 이른바 "외통수"배수진을 친다면 아무리 뛰어난 컴퓨터라도 어찌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녀석이 사람을 상대로할때의 공격패턴은 똑같습니다 3개를 놓았을때 막게 되면 다시 하나를 놓으나 마나 하나의 줄을 완성시킬 수가 없지요 그러나 CPU는 막힌것과 관계 없이 계속적으로 밀고 나갑니다 만약 엉뚱한 곳을 바라보다가 그대로 당하게 되는거죠 이렇게 자신의 돌을 바둑판에 길게 늘여놓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외통수의 각도가 그려집니다 


오목만큼 공수전환이 뛰어난 퍼즐도 사실 만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장기나 체스를 따저봐도 공격이 최선의 방어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여기에선 손해를 무시하고서 공격을 나갈 수가 없습니다 맹공을 펼치다가도 위태로워 지면 다시 돌아와서 방어에 열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번더 역발상을 한다면 방어를 하면서 공격을 진행시킬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승패가 갈리지 않고 바둑판에 돌이 가득 채워지면 어쩌냐? 궁금해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실제로 그런일은 거의 안일어난다고 봐야죠 의도적으로 놓아도 5개가 연결되는 경우의수에 겹치지 않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제가 살면서 친구들과 함께 약 500판정도는 두어보지 않았나 싶지만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일입니다 



외통수를 만들어 승리를 얻고자 한다면 어느정도 뇌속에서 설계가 필요합니다 한수를 먼저 보는것이 아니라 약 2~3수는 앞을 보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지요 아직 진행되지 않은 저 멀리 지형에까지 여유가 있을때 뜬끔없이 하나의 돌을 놓아두는 것이 신의 한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재미가 있어서 여러번 플레이를 하다보면 은근히 인공지능이 성장하고 있는것 아니야?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전판에서 사용했던 전략이 먹히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유독 잘 방어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것이죠 용량과 제작 스케일을 보고 판단하자면 착각에 불과하다는것을 알 수 있지요 





이렇게 큰소리 떵떵쳤으니 이기는것은 당연지사겠지만 스크린샷을 보시는바와 같이 상당히 진행되어 자칫했으면 모든 필드를 채울뻔했습니다 하지만 어김없이 그 전에 끝나는군요 있는 전략으로 매회 하는것은 실전에서 사람들과 대전할때에는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흐름만 파악하는데 쓰임성이 있는것이지 실제 누군가와 진지하게 대결을 한다면 자신만의 비기를 터득해야만 합니다  어렸을때도 공책에 판을 그려놓고 그려나가면서 했던 추억이 생기네요 가장 간단한 규칙으로 놀라울 만한 박진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오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종의 가성비가 출중하다고 해야할까요? 여하튼 한판이 그리 길지 않아서 급한성격의 소유자에게는 아주 알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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