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직 봄도 채 오지 않았는데 다가온 여름을 대비한(?) 공포장르를 준비하였습니다 바로 아오오니 게임하기 입니다 상당히 유명한 일본의 인디게임을 한국분이 플래시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이 아오오니 게임하기는 샤롯데라는 분이 제작하신것으로 꽤 오래되었습니다만 아직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요 물론 공략도 존재하지만 그것을 읽고 한다면 재미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렇게 되어 버리면 이 작품을 플레이 하는 의미가 사라져버리지요 왠만하면 스스로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공포장르라고 해서 무지막지 하게 과격한 모습장면들이 나올것이라 상상하겠지만 이것은 이렇다할 과격함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겁이 날 정도로 공포스런 분위기를 보여주죠
시작장면입니다 상당히 커보이는 대저택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주인공으로 보이는 인간 남자가 보입니다 이름은 히로시. 그런데 그의 대사가 처음 부터 우리들의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여기가 어디지?" 라는 말은 대저택에 들어와놓고도 스스로 온것이 아니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에게 잡혀 왔다는 이야기인데 과연 누구일까요? 이것부터가 상당한 공포심을 자극합니다 대저택에 아무도 없고 오로지 나 하나인데 여기가 어딘지도 모른다 엄청나게 무섭지 않습니까?
지금부터 이곳이 어떤곳인지 단서를 하나씩 찾아내야 합니다 바로 밖으로 나가는 문은 잠겨 있습니다 몇가지 수수께기를 풀어내야만 할것 같군요 아직까지 주인공은 크게 불안감을 느끼지 못하는듯 보입니다
총 4층으로 되어 있으며 방들이 아주 많습니다 잠겨 있는 방도 있으며 들어가지 못하는 방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입장이 가능한 곳의 사물들을 조사해보면 열쇠를 얻게나 아이템을 얻게 됩니다 책장이나 침대 , 서랍등을 잘 조사하면 뭔가 찾을 수 있을겁니다 아직까지는 평범한 RPG 스러운 모습이 보여집니다
사람은 커녕 살아움직이는 생물조차 볼 수가 없으며 전자제품같은것도 없습니다 가장 많은 것은 책이고 정돈이 잘 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누군가가 살고 있다는것은 분명합니다 점점 겁이나기 시작합니다 히로시의 목적은 이제 빨리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입니다
일정한 방을 조사하면 장롱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들어가서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잘 기억해두는것이 좋습니다 나름대로 잘 구성되어 있는 건물이군요 휴게실까지 있을정도인데 도대체 왜 아무도 없는것일까요?
아오오니는 간단한 조작방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액션은 키보드 방향키로 이동으로 하고 스페이스바로 문을 열거나 조사할 수 있습니다
4층까지 올라와 봤지만 이렇다할 특이점은 찾이 못했습니다 잠겨있지도 않은 문들인데 왜 들어가질 못하는걸까요? 단순한 오류로 보이지 않습니다 뭔가 해결방법을 찾아야 겠습니다 올라오면서 모든 곳을 조사했지만 단서가 없으므로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가봐야 겠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계단이 보여서 무작정 올라오는 바람에 되려 1층은 제대로 조사를 하지 못했군요 순서가 뒤틀린듯 합니다
문이 아니라 양쪽 끝으로 진행해보니 복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도 역시 방이 있지만 열리지가 않습니다 가장 끝으로 도달하니 주방을 만날 수 있군요 이곳도 조사하면 열쇠가 나옵니다 이렇게 관리가 잘되어 있는것이 의심스럽습니다 주제와 관계없이 그냥 깨끗히 제작된것인지 아니면 이 저택 주인의 성격을 나타내고 있는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왠지 계속 신경쓰이네요 우측을 조사했으니 다시 좌측으로 가보아야 겠습니다
이곳은 왠지 으스스합니다 빛이 들어와서 다른곳보다는 훨씬 밝은데도 말이지요 걸어갈때마다 뭔가가 지나가는듯한 실루엣이 보입니다 그리고 도착한 끝에는 청결한 다른곳과 달리 문 밖에 빨간색의 무언가가 잔뜩 어지럽게 칠해져 있습니다 저 색깔은 아무래도 예상하는 그것이 맞는듯 합니다 막상 들어가려니 겁이 좀 나는데요 진입해보니 천장에 묶여 꿈틀되는 것이 보입니다 말을 겁니다 "도와줘!"라고 분명 사람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왠지 수상한 일이 벌어진 장소 같습니다
그러던 바로 그때! 배경음악이 음산하게 바뀌기 시작합니다
괴상하게 생긴 거인 아오오니가 등장한것입니다 일단 도망가고 봐야겠습니다 잡히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속도는 거의 일정합니다 다만 방향을 바꿀때마다 약간씩 따라잡히는게 눈에 보입니다 그러니 무조건 직진입니다
만약 잡히게 된다면 그대로 게임오버가 됩니다 이 작품의 특징은 전후과정의 설명이 없다는것이지요 여기가 어디이고 저 따라오는 녀석 대체 누구인지 그런데 왠지 도망가야할것 같은 본능으로 무작정 달리게 되고 이 과정에서 공포까지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 단서를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말 속속들이 조사를 해봐야하는데 언제 어디에서 나타날지 모르게 때문에 약간 조마조마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