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오락실에 가보면 이따금 전자식이 아니라 기계식으로 되어 있는 놀이가 몇가지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의 눈을 사로잡았던 것이 있는데 바로 핀볼게임입니다 요즘은 실제 제품을 만나보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보고자 핀볼게임하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예전에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것도 소개해드린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일반적인 테마가 아니네요 자연을 모티브로 삼고 있습니다 곤충들도 나타나고 과일 같은 아이템도 있지요 대부분은 해보신적이 있으시겠지만 핀볼이라함은 구슬을 튕겨 올려 여러가지 함정들을 지나 내려올때 다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인데요 말로 설명하려니 꽤나 어려운 감이 있네요 놀이 자체는 굉장히 단순한데 말입니다
이름도 단순합니다 그저 POWER PINBALL이지요. 2009년에 제작된것으로 보이네요 메인화면에서는 잠자리가 구슬을 들고 날아가고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풀과 많은 식물들이 있으며 과일도 있군요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모습입니다
조작방법입니다
키보드 방향키 중 좌우 키를 이용하여 각각 널뛰기를 조정하게 됩니다
하단키를 누르고 있으면 스프링이 당겨지고 그때 손을 놓게 되면 구슬이 스프링의 반동 때문에 높이 올라가게 됩니다 최대한 당기지 않으면 높이 올라갈 수가 없으니 항상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상단키의 기능이 조금 헷갈리는데요 TILT라는 것입니다 화면에 진동을 줘서 일시적으로 위치를 변동 시킬 수 있는 기능인데요 그 효과와 활용방법은 좀 더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페이스를 보시면 우측에 구슬의 수가 나와 있습니다 총 3개를 처음부터 제공합니다 나중에 스코어를 높게 올리게 되면 아마 보너스를 얻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바로 전에 말씀드린 TILT도 마찬가지로 3개가 제공됩니다
뒷배경은 폭포가 흐르고 멋진 구름 조각들이 떠있는 화창한 날씨입니다 우선 구슬을 던져보겠습니다 나있는 길목을 통해 윗층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단 하나의 층만 있는것이 아니라 여러개의 층과 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널뛰기가 있는 곳도 두곳으로 분류되어 있지요 모두 한번에 신경쓰려면 머리가 아플것 같지만 카메라 시점은 어차피 1개의 공만을 기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동시에 모두 컨트롤 할 상황은 발생하지가 않습니다
화면 곳곳에 있는 과일 아이템은 스코어를 올려주는 좋은 도구가 되지요 또한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지 모를 사물들이나 잠자리 같은 경우는 부딪힌 방향으로 강하게 밀어내어지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위로만 올라간다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만 밑에서 부터 맞혔을 때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널뛰기를 컨트롤할때에는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바로 가장 중앙이지요 보통은 이쪽에 한번에 구슬이 쏙 들어오는 경우는 매우 드믑니다만 만약 명중할 경우에는 어떻게 손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이때 사용하는것이 TILT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판대기만 잘 컨트롤 해준다면 꽤 오랫동안 생존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게 가장 어렵지만 말입니다
맞추는 지점에 따라서 날아가는 각도가 달라지고 타이밍에 따라 파워가 천차만별이 되지요
완성형 맵이 아니라 구슬로 두들겨서 부서지는 부분도 존재 합니다 예를들어 스크린샷 우측에 보면 벽으로 막혀져 있지요 이곳을 들어가려면 저 벽을 먼저 부수어야만 합니다 단번에는 부술 수가 없고 몇번의 충격을 주어야만 그나마 금이라도 낼 수가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저곳을 오픈 시켜두어야만 위로 올라가는 길이 더욱 원활합니다
아직은 익숙한 상태가 아니라서 그런지 오랫동안 버티지 못했습니다 점수만 본다면 꽤나 높은 것으로 착각이 들게 만들지만 막상 해보면 저것은 그리 좋은 성적이 아닙니다 볼 3개를 너무 쉽게 날려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다시금 한번 재도전 해봐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