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마리오

극악의난이도를 자랑하는 작품들은 언제나 게이머로 하여금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킵니다 저에게는 고양이마리오가 바로 그런것이기도 합니다 고양이마리오는 다행이게도 제가 하기에도 그렇게 스트레스 받지는 않을 정도의 무난함입니다 물론 클리어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어려우면 쉽게 포기하는 성격이라(자랑은 아님) 이것 역시도 그렇게 되지는 않을까 심히 걱정했지만 묘하게도 깰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희망을 주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메인화면입니다 원래는 일어로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이것은 한자인듯 하네요 그러나 시스템자체에 크게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스테이지는 무려 6개 . 하지만 여태까지 여러번 시도해보았어도 하나의 잠금도 풀어본 기억이 없군요

하다보면 이게 가능한거긴 한거야?라는 의구심을 갖게 되지만 유튜브같은데 보면 이미 클리어한 것을 영상으로 찍어둔 분들도 계시니 공략으로 삼아도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제공되는 목숨은 총3개 . 이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것을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될 것도 같습니다 흰색털을 가진 고양이가 게이머들이 컨트롤해야 할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조작방법은 키보드 방향키만을 이용하지요 그 중에서도 상단키는 점프이며 오래 누를 수록 높은 점프를 사용하게 됩니다 

첫 화면에 보이는 풍경들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합니다 슈퍼마리오의 그것과 아주 흡사하지요 저 물음표가 그려진 상자를 두들기면 버섯이나 동전을 획득할 수 있을거라 예상하시겠지요?

하지만 이것은 고양이마리오입니다

올려치자마자 바로 그 만큼 상자도 함께 올라가버립니다 결국에는 오픈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다른 것들도 한번 살펴볼까요? 보이지않던 벽이 나와 그 과정을 막아버립니다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위쪽의 박스까지 도전을 해봅니다 무엇인가 걸어나오는군요 우리가 처음에 보았던 몬스터군요 혹시라도 이것을 습득하려고 다가가는순간 바로 아웃이 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어찌되었건 조금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아래에 낭떠러지가 확인되니 바로 점프를 뛰어서 통과하려고 시도하는 순간 위에서 또 없던 상자가 등장해버리는군요

이제, 왠만큼 알 것 같습니다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없습니다 애초에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점수판 조차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지금에야 파악해버렸네요

등장하는 모든 것을 의심해야만 합니다 왠만하면 무시하고 통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 버섯이 등장하는군요? ...먹어볼까 생각했지만 역시나 아니란 걸 금방 파악할 수 있지요

어찌되었건 다행인것은 기존에 등장하던 패턴 그대로 위치가 변동되지 않는 함정들이라는 것입니다

처음 부터 시작하더라도 위치에 외워둔다면 그 다음 부터는 쉽게 통과가 가능하죠 게다가 중간이라는 깃발을 발견하면 나중에는 이곳부터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일종의 체크포인트 같은 거이라 보면 됩니다  

조금 더 진행하는 동안 함정들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더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그 후 아무것도 없던 구덩이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빠져나가려 하니 없던 상자들이 속속 생겨납니다 모든 곳을 두들겨 보았지만 마찬가지입니다 스크린샷을 보시면 어떤 상황인지 아실겁니다

마치 들어올땐 마음대로였지만 나갈땐 아니란다라는 유행어가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이때는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밖에 없습니다 . 아래에 낭떠러지가 보이시나요?...

어찌되었건 이곳도 통과를 했습니다. 그 후 앞에 큰 언덕이 보이는군요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다들 아시겠지요?끝에 도달했다는 것입니다 신나서 달려갔지만 구름이 적일 줄이야...이제 슬슬 화가나기 시작합니다

자꾸만 재도전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 구름을 가볍게 무시하고 진행했는데 동시에 계단에 4개의 만두가 떨어집니다 이것은 분명 피할 수는 있습니다만 엄청난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결국에는 LIFE가 마이너스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게임오버가 되지 않습니다 마이너스가 되면 또 다른 세계로 갑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역시 생긴 것 처럼이나 헬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모든 사물이 위험요소 그 자체가 되어버립니다 고양이마리오에서 기억해두어야 할 것은 모든 것을 의심하라! 그리고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클리어했다고 생각하는 그 1초 마저도 긴장을 풀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