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자닷컴 리듬게임 - orbit or beat

음악을 활용한 게임들은 이미 오래전 부터 다양한 종류들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한번 완성된 장르는 그 개념의 틀을 파괴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지요 이것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틀을 단번에 깨버리고 새로운 비쥬얼로 독창적임을 뽐내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주전자닷컴 리듬게임 orbit or beat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즐겨봤을만한 녀석이기도 하지요 주전자닷컴 리듬게임 orbit or beat의 첫인상은 꽤나 심플하다 못해 매우 단순한 수준이었습니다만 직접 해보고 나면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하는 감탄사가 연발되게 되는 것은 비단 저 뿐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흑과 백이 적절하게 선으로 어우러져 있는 메인화면입니다 이것으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죠 스테이지는 총 5가지가 있는데요 숫자가 높아질 수록 당연히 난이도도 상승합니다 여기서는 다른 것이 하나를 클리어해야만 다음 레벨을 선택할 수 있었던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곧바로 마지막 단계인 5번째를 도전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나머지들을 굳이 생략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각 다른 BGM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충분히 즐길만한 가치가 있지요 

조작방법은 상하 혹은 좌우키 둘 중 하나의 방식으로 선택하여 가능합니다 , 화면을 보시면 동그란 원이 있고 그것의 테두리를 도는 검정색 공이 하나 있습니다 게이머는 이 검정색 공을 컨트롤 하게 되는것이지요 키보드 방향키를 이용하여 테두리의 안쪽 혹은 밖쪽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녹색의 영역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세이브 포인트이지요 그 이후에 함정에 걸리더라도 세이브 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여기에 다다를때에는 안팎은 상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피해야 하느냐? DANGER라고 나와 있는 곳에 뾰족한 빨간색의 함정이 생성됩니다 만약 이것이 밖쪽에 생성 되었다면 게이머는 안쪽으로 이동해서 피해가시면 됩니다 그 반대 상황도 마찬가지이겠지요.

뭐야? 그냥 단순한 함정 피하기가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저 장애물들은 아무곳에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BGM의 박자에 맞춰서 정확한 곳에 생겨나지요 그렇기 때문에 피하는 것 역시 BGM 박자만 잘 익혀두면 수월하게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전혀 피하기 장르가 아니라고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것을 제작한 분은 그 유명한 IMING님 이신데 어보이드 엔 서바이브를 만드신 것만으로도 그 실력은 두말할 것이 없지요

첫번째 스테이지 조차 어려웠지만 많이 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저도 잘하는 편이 아니지만 저보다 더 초보인분들을 위해 팁을 하나 드리자면 음악을 느끼셔야 합니다(?) 무슨말인고 하면 보통 함정들의 패턴은 안쪽에서 한번 그리고 밖쪽에 한번 , 이런식으로 교차하게 되는데요 이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할때에는 반응속도 보다도 착시 때문에 헷갈려서 엉뚱하게 누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냥 음악의 박자를 이용해 눈으로 안봐도 번갈아가면서 눌러주게 되면 왠만한 것은 통과가 가능합니다 .

등장하는 패턴에 집중 하여 플레이 한다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1~2 스테이지 까지는 이렇게 감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오히려 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부터는 확인 후 반응속도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집니다 

5스테이지 같은 경우는 초반부터 엄청난 공격을 퍼붓기 시작합니다만 이때는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고 집중도를 높여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한번 안되기 시작하면 그것이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분위기를 잘 타는 것이 좋겠지요 정말 힘을 빼고 가볍게 플레이 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노래들이 아주 좋아서 금방 익숙해지는 것 역시도 장점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흰색과 검정색의 조합으로만 단순하게 흘러가는 듯 하다가 음악의 하이라이트 정도가 되면 알록달록한 색상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거나 확대 및 축소 등의 다양한 효과들이 등장하기도 하여 더욱 더 스펙타클함을 돋우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