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변속기 장점과 단점 연비

웃긴동영상/사회문화|2014. 5. 11. 23:00
반응형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수동기어변속기가 많이 적은 나라 중 하나이다. 대부분 신차를 뽑을 때 오토미션을 추가하는것이 아주 당연시 되고 있고 또 업체에서도 그렇게 유도하도록 출시하거나 아예 수동기어 등급을 제외하고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수요가 많지 않다는 이야기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한다.


하지만 , 외국의 경우는 수동을 타는 것이 취향인 반면 국내에서는 심한 말로 약간 천대받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보통 오토를 타는 이유는 그 편의성 때문이다. 액셀과 브레이크만으로도 운전을 시행할 수 있고 기어를 따로 변속할 필요없이 D(드라이브)에 걸쳐놓기만 하면 그만이니 두 손이 참으로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다.


대세를 따르는 것도 좋지만 , 본인관 같은 수동애호가 같은 경우는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참으로 부담스러울뿐이다. 기분좋게 신차를 뽑았지만 주위에서 들리는 말들은 "왜 수동으로 뽑았어?"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 


나중에 힘들어진다. 중고가가 낮다라는 등, 신차를 즐겨보기도 전에 하도 그런말을 들으니 인간인지라 스스로 불안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지금이야 젊은데 조금만 나이를 먹어도 운전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수동을 선택한 이유

 수동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재밌는 운전"을 하기 위해서이다. 이런말을 하면 내가 참으로 매니악하다는 듯한 시선을 바로보는 경우가 있지만 재미가 없는 운전은 고속버스를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는 것만큼 지루한 일이다. 실제로도 오토차량을 몰았을때 고속도로를 밤에 운전하는데 너무 지루한 나머지 운전 중 슬슬 졸음이 오는 위험한 상황이 많았다. 이제는 자동차량을 몰때는 밋밋해서 운전하는 맛이 전혀 나지 않는다. 수동을 선택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선택한 이유는 이 정도가 되겠다.


수동 차량의 장단점

저와 같은 이유 혹은 구매 가격이나 연비 , 유지비의 이유로 수동변속기 차량의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약 1년정도 몰아보고 스스로 생각하는 장단점을 조금은 주관적으로 적어보도록 하겠다

연비 

가장 널리 알려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연비이다. 과연 수동의 경우 연비가 잘 나올까? 라고 물어봤을때 답을 하기가 참으로 애매하다. 수동차량은 연비가 잘나오는게 아니라 연비를 잘나오게 할 수 있다 정도가 답이될까?

더 쉽게 풀어말하면 최대치와 최저치를 스스로 조절 할 수 있다고 보는게 좋겠다. 100% 기계속성이 기어가 변속을 알맞게 잘할 경우는 헛되이 쓰이는 에너지의 리스크가 최소화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연비가 좋아질 수가 있다. 하지만 반대로 변속에 서투른 경우 연신 RPM만 울어되기 때문에 오히려 오토 차량보다 연비가 더 안나올 수가 있다. 최고대 최고로 따지자면 수동의 경우가 약 10% 정도의 연비를 세이브 시킬 수 있지 않나 생각된다. 오래 타게 되면 어느 정도 변속에 대한 스킬이 생기고 익숙해지기에 가능한 이야기이다.


출력

출력 혹은 마력 , 스펙상으로는 단연 수동이 높다고 적혀있지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닐분더러 그렇다고 몸으로 확 와닿는 부분이 아니다 같은 모델의 경우는 거의 느끼지 못하는게 상식이지만, 하지만 높은 언덕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 오르막길을 연신과 높은 RPM으로 공략할 수 있기에 극강의 힘을 발휘 할 수 있다.


가격

수동차량은 단순히 말하면 오토에 비해 부품이 하나 빠진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할 수 밖에 없다. 만약 단지 가격의 이유만으로 수동변속을 선택하려 하시는 분이라면 절대로 생각을 바꾸기 바란다. 취향이 아니면 그 사랑을 끝까지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좀더 세부적으로 나열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이 정도의 장점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그럼 단점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오르막길

방금 앞서 오르막길의 강자로 중얼 거려놓고 다시 단점이라 말하니 기가찰 것이다. 하지만 지금 언급하려는 것은 언덕에서의 대기이다. 나름 수동에 대한 열정과 사랑(?) 그리고 굉장히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지만 급경사 같은 곳에서 신호대기를 하는날에는 언제건 진땀을 흘리게 된다. 반 클러치를 사용하라는 이야기도 많지만 차가 망가진다는 이야기가 많기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 와중에 뒷차가 살짝이라도 붙어 버리면 신호가 바뀌게 될 불안함 때문에 손을떨며 집중했던 적도 있다 운전경력이 꽤 되는데 말이다. 최근 수동 차량에서도 경사에서 뒤로 밀리지 않는 옵션이 있다고도 하는데 이미 구매한 나와는 관계가 전혀 없는 이야기니 pass


불편함

이 불편함을 한편으로는 재미로 느끼기 위해 수동을 타시는 분이 많지만, 그건 건강할때 이야기이다 항상 건강하기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얼마전 허리를 다쳤지만 당연히 출근을 해야하기에 차에 올랐다. 클러치와 엑셀을 번갈아 가며 밟아 되는 아픈허리쪽에 상당히 무리가 간다. 그때는 조금 후회했던 적도 있는 것 같다.


변속 충격

어느 정도 몰아보면 익숙해져 눈감고도 운전할 수 있다는 우스개소리를 할 수는 있지만 괜히 옆에 중요한 사람이 앉았을때는 나도 모르게 긴장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변속은 항상 알맞은 속도에 전환해야 하는데 잠시 한눈 팔아 허투로 변속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발생하는 충격이 바로 변속 충격이다. 약간의 흔들림이다. 운전석은 그렇게 크게 못느끼지만 조수석이나 뒷좌석에서는 승차감이 나쁘다는 평이 상당하다. 




수천만원이나 되는 차를 패기로 살 수는 없는 일이다. 수동을 흥미로 혹은 패기로 구매했다가는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더러있다. 정말로 명심할 것은 자신의 취향이 검증이 끝난 뒤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