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졸라맨이 있다면 외국에서는 단연 스틱맨이지요 검은 타이즈의 동그란 얼굴 그리다만 몸뚱아리가 특징인 캐릭터입니다 이들은 아군이 되기도 적이 되기도 하죠 이번에 만나보실 작품은 스틱맨 바이러스4라는 것으로 이름만 들어서는 긴가민가 하실겁니다 본래제목은 choose weapon4으로 무기를 고른다는 주제로 펼쳐지는데 한국에서는 스틱맨 바이러스4라고 불리우죠 그도 그럴것이 적들로 나타나는 스틱맨들이 컴퓨터 바이러스 처럼 여기저기서 내부 데이터를 공격해옵니다
그러던중 게이머는 안티바이러스라는 프로그램을 실행시킴으로해서 생성되는 원숭이의 모습을 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이들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게 됩니다 오프닝이 상당히 재밌군요
컴퓨터의 기본언어이지요 0101이 반복되는 메인 바탕화면을 보고 계십니다. 윈도우7을 본따서 만들었군요 나름 컨셉을 잡으려고 애를 쓴것은 보이지만 여느 스틱맨 게임보다는 다소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갖가지 폴더들이 보입니다 조금만 더 신경썼으면 좋았을걸 저 폴더의 모양은 윈도우98에서나 볼법한 디자인이네요 여하튼 이것 자체가 출시된지 다소 오래되기도 하였으니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해보죠
우선은 1인용밖에 플레이를 하지 못합니다 조작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죠
1~0까지는 무기를 전환시킬 수 있는 선택키입니다
Q or A는 무기스압입니다
그리고 키보드 방향키를 이용한 점프와 이동이 가능하지요
이름에 걸맞는 갖가지 무기들이 즐비하게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때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데요 예를들어 1번을 세로줄로 보시면 2가지 종류가 나와 있습니다 우선 사용을 해봐야 어떤 스타일인지 알 수가 있겠지만 일단은 외관만 보고 예상하시는 방법밖에 없군요 . 또 최대 3가지중 고를 수 있는 것도 있는데 일단은 총같이 레인지 공격이 가능한 무기가 좋은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2번에서는 첫번째 화염방사기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말이죠
폴더들로 계단을 만들고 작업표시줄로 언덕을 대체하였습니다 안티바이러스의 원숭이는 녹색의 피부를 갖고 있죠 치유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스틱맨들의 모습도 각각다릅니다 아무것도 쓰지 않고 있는 녀석들과 모자나 옷등을 착용하고 총같은 무기도 사용하는 무시무시한 녀석까지 있습니다
색상이 빨갛거나 남들과는 다르다면 체력과 공격력이 강한 보스일 확률이 높습니다 주인공의 체력과 상세정보는 우측 상단에 표기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적의 수가 만만치 않습니다 바탕화면이 흑백으로 해두었는데 저런 분위기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지요 . 화염방사기나 대부분의 무기는 스플레쉬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들을 한곳에 모아두고 단번에 처치하는 방식으로 하면 꽤나 재미가 있습니다
한 영역에서 모든 치료가 완료되면 포털을 열 수 있는 아이템이 하나 생성됩니다 정사각형의 상자속에 동그란 구슬이 들어 있는 모양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획득하면 다른 차원으로 가는 문이 열립니다 그곳에서 새로운 스테이지가 펼쳐지죠 . 초반에는 상대들이 스치기만 해도 소멸되어 버려서 상당히 수월한 난이도입니다 그렇지만 이것 역시 제작자의 노고가 보이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나아갈 수록 난이도는 급상승하게 됩니다 . 뭐 이렇게 대책없이 만들었나 싶을 정도죠
이렇게 모든 체력이 소멸되어 버리면 끝나버리는데 이때 점수 스코어를 집계해서 알려줍니다 어디 랭킹에라도 올릴 수 있는것인가 궁금하였지만 따로 없는듯 하네요 게다가 이 장면은 맥킨토시의 메인화면을 활용했군요! 아무래도 듀얼 부팅을 사용하나 봅니다 . 언제나 지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말이죠
컨티뉴를 눌러 재도전도 가능하니 별다른 문제점이 없어 보이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엔 아주 무난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