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이미 여타나라에선 상당한 상금을 걸고 경기를 진행하기도 하는 테니스게임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테니스게임은 아주 단순하게 심플합니다. 점프나 슬라이딩 같은 기교는 부릴 수 없지만 기본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1메가도 되질않는 주제에 깔끔한 그래픽은 압권이라 말할 수 있죠. 여자 선수들밖에 나오지 않는 여자 테니스를 주 종목으로 플레이 하게 됩니다. 캐릭터도 많지 않습니다 . 그러나 이런 작품이 어떠한 즐거움을 줄지에 관해서는 쉽게 판단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메뉴도 단촐하게 3가지가 있는데요 맨처음은 친선경기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며 두번째는 토너먼트로 이어지죠. 친선경기를 할때 나와 상대방의 능력치를 임의대로 조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서브의 강도와 움직임의 속도 , 핸들링등의 파워를 중점적으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일단 초보이기도 하고 주인공의 권한으로 모든 능력치를 풀로 세팅하였습니다. 상대편의 능력치도 낮은쪽으로 조정할까 하다가 그건 조금 심한것 같아서 그냥 나뒀습니다. 경기장의 모습입니다. 푸른 잔디와 넷트만 초라하게 배치되어 있는 듯 하지만 저는 깨끗해서 좋네요.
테니스는 점수형식이 4번 공격을 성공시키면 이기는 것인데 점수 표시는 15~30 이런식으로 올라가닥 40~50으로 마무리 합니다. 만약 상대와 나의 점수가 40으로 동률을 이룰때는 듀스라는것이 발동하는 건데 이때는 먼저 또 2번의 공격을 성공시키는 쪽이 이기게 됩니다. 굳이 점수를 왜 저런식으로 표현했는지는 알길이 없지만요..
듀스상태에서 다시 상대와 내가 각각 1번의 공격씩 성공하게되면 또 다시 듀스가 발동됩니다. 상황만 맞으면 몇시간이고 게임이 진행이 되는것이죠. 상대의 능력치를 그대로 두었는데도 풀로 세팅한 저보다 더욱 강력한 서브를 합니다.
게다가 아무런 기교를 사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농락하듯 스매싱을 해버리네요. 나와 가장 먼 코트에 공을 겨냥합니다. 이러면 눈뜨고 코베이가 되죠
2번의 스코어를 먼저 빼앗겼지만 동점까지 따라 붙었습니다. 코트에 그려진 선에는 의미가 있는데요 서브를 넣을때는 반드시 자신의 코트 기준으로 반대편에 선이 그려진 반대편으로 인을 시켜야 합니다. 또한 경기중 선을 벗어나는 공격을 했을시는 공격자반칙으로 점수를 뺏깁니다 배드민턴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것 같군요
2대2접전을 유지하고 있었고 듀스를 여러번 반복하며 무려 30분동안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 상대의 기교가 장난이 아니기에 속수무책으로 패하고 말았군요. 요즘 3D로 제작되는 작품들도 많은데 굳이 이것을 해볼 이유가 있겠느냐 하시겠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풋풋한 그래픽에서 나오는 신선함은 어느 고퀄리티와 맞물려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유난 스러운 테크닉을 더한다면 이것저것 복잡해지고 가볍게 즐기기가 어려운듯 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