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달리기게임

플래시게임/스포츠게임|2014. 10. 24. 14:46
반응형




오늘은 아주 화창한날씨에 걸맞게 스포츠 장르를 준비하였습니다 바로 스프린터라는 100m달리기게임입니다 육상경기로서 가장 먼저 도착지점으로 골인해야지만 다음 스테이지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다른 복잡한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오로지 두개의 키를 번갈아가면서 연타해주면서 빠르게 나아가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


이전에도 오락실에서 자주 보던 광경이지요 원래 연타하는게임은 진짜 체질에 안맞아서 잘 못하기는 하지만 이것은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가볍게 손가락 풀기정도로도 안성맞춤인듯 싶군요

별다른 퀄리티를 찾아볼 수 없는 메인화면입니다 사용하는한 키는 우측,좌측 키보드 방향키입니다 이것을 서로 번갈아 반복해서 눌러주는것이죠 플레이 방법이 이해가 가셨다면 본 게임으로 진입하죠 우리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녀석은 성인입니다 달리기 초보내기인데 국내대회에서 모두 석권하면 올림픽에도 참가할 수 있지요 


이번 스테이지는 유소년 레이스입니다. 어린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이죠


심판이 출발을 할리는 화약총을 쏘면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특징적인 것은 유난히 키가 큰 주인공입니다 이 놈은 혼자 어른인 주제에 아이들 대회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이기면 장땡이기 때문에 크게 거리를 벌리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부끄러움 따위는 이미 잊은지 오래입니다.


무난히 1등으로 랭커 되면 다음판으로 이어지는데요 체육대회입니다 그런데 개최하는 곳은 다름 아닌 여자중학교이지요 왜 이런데까지 일등을 해야하는 것일까요? 아무튼간에 얼굴 조차 한번을 확인할 수 없는 무미건조함이 돋보이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장면하나하나가 유머러스함을 자아냅니다



나머지 여학생들을 모두 서있는데 혼자 진지하게 스타트자세를 임하고 있습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웃음이 터져나옵니다 그 이유는 여학생들의 달리는 포즈때문인데요 아주 쓸때 없이 디테일합니다 


여성 배려차원에서 저도 한번 넘어주는 몸개그를 선보입니다 키를 좌측 우측 번갈아 한번씩만 눌러줘야 하는데 한쪽을 두번이상 연속할경우에는 이렇게 스텝이 꼬여서 바로 앞으로 고끄라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할 지라도 우승을 하는것은 별로어렵지 않군요 우리의 못난 주인공도 이 계기로 점점 성장해나가는것 같습니다 다음은 고등학교대회에 출전합니다


대회주최측에서도 왜 이못난 어른을 자꾸만 출전을 허락해주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아무튼 고마운 분들입니다


다부진 몸을 가진 고등학생들은 꽤나 열심히 달려줍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그동안 쌓아왔던 이기는습관을 아직 까먹지 않은듯 합니다 어느정도 초반에 접전을 펼치기는 했지만 이윽고 막판 스퍼트로 앞서나가기 시작합니다


이 시점즈음 해서는 키보드가 충격이 갈정도로 열심히 눌러주었습니다 주위사람들에게 대체 뭐하는데 이렇게 소란이냐고 꾸중을 들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다음은 드디어 국제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정말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시작은 미비했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도 아니고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대결을 하던때가 엊그제..아니 불과 몇분전인데 말이죠 벌써 이렇게 국제 대회에 자랑스럽게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 못난양반으로서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을 듯 합니다 


역시 국제대회는 다릅니다 초반부터 상당한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네요 이때는 정말 열심히 해주어야 우승할 수 있습니다 약 50미터까지는 조금 뒤쳐지다가 손가락이 부숴지도록 집중해서 플레이를 해주니 간신히 결승점에 가장 먼저 골인이 가능했습니다 짜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드디어 대망의 올림픽까지 나가는군요


여러나라라기 보다는 온통 주위에 아프리카 선수들뿐이네요 물론 아프리카쪽 선수들이 육상에서 아주 강력하기는 하지요 치타같은 스피드를 뽐내는 선수가 실제로도 존재하니 말입니다


아무튼 이 엄청난 상대자들을 이겨야합니다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 단순 리뷰를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기까지 왔으니 최종으로 금메달 정도는 따야 기분이 좋아질것 같아서 꽤나 열을 올렸던것 같네요 결국에 100미터를 9.47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나서야 그의 모든 스포츠 인생은 영광속에 마무리 됩니다



단순한 작품이긴 하지만 단시간에 가장 하위에서 국제대회 그리고 올림픽까지 나가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여유롭게 경기장에 환호를 받으며 돌고 있는 주인공 한 사람의 인생을 제3자로 구경하는 입장에서 보니 괜스레 뿌듯하군요 어찌되었건 끝은 창대했으니 마음껏 기뻐해도 되겠습니다 짤막한 행복이었습니다



'플래시게임 > 스포츠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두배구  (0) 2014.11.12
황새오래걷기게임  (0) 2014.11.07
뺨때리기게임  (0) 2014.10.17
테니스게임  (3) 2014.09.06
자전거게임  (0) 2014.08.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