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콥터

플래시게임/퍼즐|2014. 9. 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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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단순한 조작법이나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로 인기가 있었던 플래피버드 기억하시나요? 그 개발자가 제작한 또 하나의 빡치는게임 스윙콥터입니다. 헬리콥터의 변형된 말인듯 합니다. 여하튼 스윙콥터는 마치 도라에몽에나 나올듯한 머리위에 프로펠러를 달고 날아오르면서 장애물을 피하게 됩니다. 키보드 방향키로 조작이 가능하냐고요? 절대 아닙니다 오로지 마우스로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미 아이폰의 애플 앱스토에서는 절찬리의 다운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플래피버드 하나로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고 하는데 이런류만 지속적으로 만드는듯 하네요 전작보다는 그 인기가 따라오질 못하는듯 합니다. 마냥 어렵게만 만든다고 해서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이번 신작도 부족하리만큼 아주 단순합니다. 철제기둥에 메달려서 좌우로 흔들리는 장애물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뭐 이야기로만 들으면 아주 단순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머리위에 프로펠러가 아직 성능이 뒤쳐진것인지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합니다. 


예를들어 마우스를 한번 누르면 좌우 중 한방향으로 꺽입니다. 그 상태에서 한번 더 누르면 반대편으로 방향이 꺾입니다 오로지 좌우로만 컨트롤이 가능하죠. 


이것이 움직이는 장애물과 만나면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한번 인터페이스를 살펴보십시오 지극히 단순합니다. 그저 얼마나 많은 장애물을 넘었는지 그 갯수만 표시하고 있을뿐입니다 메달이라고 적혀있는 것은 일정부분의 장애물을 통과하면 메달권의 진입이 되고 색이 표시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어려운 난관일수록 승부욕을 자극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에서 느끼는 쾌감 보다는 짜증만 늘어갈 것 같은 난이도의 게임입니다. 이미 게임 BJ들이 플레이를 했었는지 확인은 안되지만 어지간히 도전하기는 어려울듯 하네요. 아무리 해봐도 10단계 이상은 가질 못하겠습니다


하다보면 노하우는 늘지만 도저히 다가오는 장애물에 대해서는 대처할 방법이 없어 보이네요 이걸 제작자한테 해보라고 해도 마찬가지 일듯 합니다.  누구나 재밌게 즐기기에는 다소 어렵고 이런류의 작품들은 널리고 널렸는데 최소한의 비기정도는 마련해두는게 낫지 않았나 싶네요 . 


별로 복잡해보이는 알고리즘도 없고 누구나 쉽게 생각이 가능한터라 벌써 부터 짝퉁아닌 짝퉁들이 넘쳐나길 시작합니다. 외국 사람들은 참으로 대단한듯 합니다 별것 아닌 것으로도 이렇게 많은 돈을 벌수 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한국 같았으면 스샷으로 보자마자 이건 뭐여~ 하며 푸념을 했을테니 말이죠.


다만, 외국에서 먼저 인기가 있는 경우는 역시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겠죠 이렇게 약간 공격적으로 쓰는 이유는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분노게이지가 올라갑니다.  한국인들도 만만찮게 아이디어가 상당히 뛰어난 분들이 많은데 큰 인디시장이 뒷받침 되지 않으므로 간단한 컨텐츠로 수익을 올린다거나 하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죠. 


여하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렇게 말만 늘어놓아도 계속적으로 재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 하다보면 한가지 의문점이 드는것이 저 생물을 도대체 무엇을 본뜬것일까? 물고기인가 개구리인가.. 심슨 같은 눈에 도라에몽 같은 몸뚱이라? 아무튼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입니다.


하다보니 제가 알아낸 팁아닌 팁을 한가지 드리자면 조작 버튼을 연타할 경우 거의 수직으로 상승하기가 가능해집니다. 다만 자리를 잘못잡을 경우 장애물에 금방 걸리고 말아버리죠.


애초에 저 해머들이 없어도 올라가는것 자체가 문제가 되어버리고 맙니다.중간에 현재까지 통과한 갯수를 평가해주지만 거의 10대 단위 위로 올라가본적이 없군요. 몇번을 해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이렇게 반응속도가 느렸나 싶지만 타이밍을 상당히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차리라 플래피버드쪽이 하나를 넘을 때마다 느껴지는 쾌감은 비교가 안될정도죠


역시 전작만한 후속작은 절대 존재하지 않는것일까요?


평소에 분노조절 장애가 있거나 심약한분들을 플레이를 삼가시길 바래요 저는 그런면에서는 정상이라고 보는데 나도 모르게 승질이 나네요.특히 싫어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시작전에 잠시 자리를 이동시키고 진행하는 것이 현실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불상사(?)에 대한 최소한의 대응책이라 볼 수 있겠네요.


아무튼 부처같은 인내와 끈기가 있는 분들이시라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기록을 세우는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을거라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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