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으로 만들어낸 미칠듯한 창의력의 결과물 바로 세배전쟁입니다. 기존의 발톱깎이 제작하신 원작에 덧붙혀 설날버전으로 바꾼 세배전쟁은 기존의 한국전쟁과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스킨을 입힌것 마냥 모든 것의 이름이 바뀌어져있죠. 굉장히 웃긴 요소가 많으니 게임이라기 보다 그냥 만화 보듯이 재미로 즐길 수 있을 정도입니다.
표제는 세뱃돈을 받기 위해 미친듯이 큰절하는 영웅들이라고 적혀져있죠. 프롤로그를 살펴보면 한국은 현재의 남과북에 극적으로 통일을 이룹니다. 하지만 국고가 바닥남에 따라 새로운 세력이 만들어지고 타지역의 국고를 끌어들이기 위해 설날을 맞이하여 미친듯이 세배를 하여 세뱃돈을 얻어 냅니다.
먼저 영광스러운 영웅이될 자신의 이름을 정합니다. 애교가 넘치는 이름일 수록 더욱 좋습니다 (물론 아무 효과도 없습니다) 버전이 적혀져 있지만 업그레이드판이나 패치는 이 이후에 나오지 않을듯 싶네요 제작자분도 이제 힘에 부칠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나라이름을 적해주세요. 그러면 바로 게임이 시작되는데요 스토리가 나옵니다 . 세배에 걸맞지 않게 거창하고 스케일이 큰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잠시 훑어보고 지나가죠
2020년 우리의 소원 통일을 이룹니다.. 개성으로 소풍을 가기도 하고 백두산관광도 즐깁니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유럽 여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오~ 정말 통일이 되면 기차 타고 유럽여행이 가능하게 될까요? 그렇다면 찬성! 그 후 2035년에는 세계경쟁력 5위에 버금가는 멋진 국가로 성장하게 되는데.그 기쁨도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타지역의 세배꾼(?)들에게 아군세력들의 국고가 모두 털려가고 있습니다. 전력을 다행 막아라! 이제 우리 아군에게 남은 지역은 제주도뿐입니다 되 살아나야 합니다
스샷에 보시는것이 바로 메인메뉴인데요
각각의 메뉴마다 가지는 기능에 대해 설명해드리죠
먼저 세배준비를 살펴볼까요?
이 작품에서는 세배력이라는 것이 존재하여 이것이 강하면 강할 수록 적을 적에게 돈을 받아내기가 쉽습니다. 동정심유발이나 애교력 증대로 적군의 지갑이 쫙쫙 열리게 만들 수도 있으며 얼굴을 노화시켜 방어력을 증대시키기도 가능하지요
다리근육을 강화해서 잘을 하는 스피드를 효과적으로 향상시킵니다. 졸업생 둔갑을하게 되면 더욱 많은 혜택을 받게되죠
이렇듯 우리사회를 빗대어 만든 유머스러운 메뉴가 마음에 듭니다.
징수화면을 보게 되면 이미 우리가 지배한 지역에 대해서는 언제든 세뱃돈을 징수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고 각각 얻을 수 있는 비용도 달라집니다. 이 모든것은 단독으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병력의 생산이 가능해지죠
인구수나 상업시설 혹은 여가시설을 개발하여 지지도와 경제력을 증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직접적으로 세배에 나서보도록 합시다.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이지만 도저히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어 바로 도발을 해보았습니다. 첫번째 임무는 바로 목포.
여기서 국고는 체력이 되겠고 세배력 한번의 횟수당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수치라고 보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자 격렬한 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질 않는군요. 누가 먼저다 할 것 없이 순식간에 세배를 하기 시작합니다. 급속도록 깎이는 아군의 국고에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상당히 익살스러운 얼굴에 키보드를 탁! 치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문구가 탁구공 처럼 이리저리 교환됩니다. 누구는 재미없다고 했던분이 계시지만 원작말고도 이 작품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습니다. 군데군데 깨알같이 들어가있는 유머 또한 하나의 즐길거리가 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