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 있는 특촬물을 모델로 한 후레쉬맨2입니다 사실 파워레인저에 더욱 가깝기는 하지만 고전게이머들에게는 후레쉬맨 자체가 익숙하기 때문에 이름이 그렇게 불리어진것 같군요 진짜 게임명은 카툰히어로입니다 그림판으로 그린듯한 각진 일러스트가 무색할 정도로 그 퀄리티는 굉장히 수준이 높습니다 이전에 패미콤에서 해보았던 제트맨과 상당히 흡사한 느낌을 받게 되는군요
개인개발사의 자작이다 보니 안에서 사용되는 효과음이나 배경음악은 여타 작품에서 많이 들어본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합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혼두라라는 람보게임을 기억하시는지요? 그것의 오프닝 BGM과 똑같습니다. 음악까지 만들여력은 없었나 보네요 완성도는 굉장히 좋은데 그것 하나 때문에 잡종 취급을 받는다는게 약간은 아쉽기도 하네요
상당히 많은 시스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Z키를 이용하여 기본공격이 가능하고 C+C를 사용하면 파워포스에 올라탈 수 있는데 이건 아무때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 괴물이 거대화를 시전했을 경우에만 가능하죠
X는 스폐셜 어택이고 방향키와 조합을 하면 여러가지로 변경됩니다 그리고 TAG기능이 있는데 다른 영웅들과 터치를 하여 맞교환을 하여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보도록 합시다 무엇인가에 놀라서 허겁지겁 도망가는 시민들이 보입니다 배경을 보니 여기는 도심인듯 하군요 곧이어 그들을 뒤따르는 검은물체의 악당들이 출현합니다 맨처음에 등장하는 아군은 바로 레드입니다
여기서 살펴보셔야 할 것은 상단에 빨강색은 에너지바이고 그 아래에 있는 것은 기력입니다 적을 공격할때 마다 기력게이지가 상승하고 특수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더 있는데 다음에서 설명드리도록하지요
레드의 스페셜스킬은 긴 검을 쭉뻗어 이리저리 휘두르는것입니다 아주 강력하고 동시에 여러명도 공격할 수 있지요 적들이 물건이나 무기를 던지는 경우에는 점프를 이용해 피해주셔야 합니다 레인저들은 가드기능이 없기 때문이죠
수세에 몰린다 싶으면 바로 태그하면 됩니다 이들의 등장도 여러방식이 있는데 기력이 충분히 차있을때 태그를 할경우 나름대로의 바주카포 공격을 쏘며 근처의 적들을 처치한 후 등장합니다 거의 필살기 급이라고볼 수 있지요
블루같은 경우는 엑스맨 처럼 손에 갈퀴를 무기로 사용합니다 민첩성이 좋아 회피도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옐로우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분명 메인화면에서는 옐로우 대신 그린이 있었는데 뭔가 제작자의 착오가 있었던 걸까요 . 아무튼 이 녀석의 무기는 아주 큰 대형 해머입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몸집이 비대하기 때문에 움직임이나 순발력은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느려터졌습니다 하지만 저 큰 망치를 휘두르는 파워는 적에게 상당한 데미지를 입힙니다 . 히어로중 유일하게 전후방을 모두 공격가능한 특수기술을 씁니다 무기를 들고 빙빙 돌아서 근처의 적에게 절대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죠
드디어 잔챙이들을 모두 제거하면 악당 보스를 만나실 수가 있습니다. 이 녀석은 매번 시작하자마자 모습을 드러내었다가 졸병들을 투입시킨 후 그것이 모두 저지당하면 등장하게 되는데요 매번 스테이지마다 보스는 달라집니다
거북이의 모습을 하고 있고 손에는 드릴을 장착하고 있는 무시무시한 모습입니다 그 드릴을 분해하여 던져 공격하거나 등껍질에 숨어서 순식간에 돌진해옵니다 이때의 공격력은 어마어마하지요
그래도 레인저들과 협동을 하여 모든 체력을 소모 시키면 C+C를 누르라고메시지가 뜹니다 그러면 이렇게 무지개 대포를 발사할 수 있죠 맨 끝에 레드는 놀고 있네요. 1호기라고 여유부리는건가요
모두 임무를 완수했다고 기뻐하는것도 잠시 갑자기 괴물이 거대화를 진행합니다 굉장한 크기로 성장해버렸네요 . 이때 사용되는게 포스에 탑승하는것입니다 아까 방법은 말씀드렸으니 생략하도록 하지요
히어로들이 탑승한 로봇은 순차적으로 합체를 시작합니다 이제 적과의 크기가 동등해졌으니 붙어볼만 하겠습니다 C를 이용해 가드가 가능해서 아무리 무서운 공격도 아무런 피해 없이 막아 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X키를 이용해 특수 공격이 가능해지죠
거북이가 등껍질에 몸을 숨길 때 공격할 경우에는 거의 피해를 입히지 못합니다 그래서 굴러 나왔을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모든 체력을 제거하면 역시 막판 세레모니를 하기 시작합니다 역시 특촬물에는 빠질 수 없는 연출이지요 . 그렇게 하고나면 다음 레벨로 넘어가게 되는데 레드의 발걸음이 왠일인지 신이나 보입니다
굉장히 퀄리티가 안정적이라서 충분히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