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게임

플래시게임/액션|2014. 10. 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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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특정시간만 되면 길거리에 개미한마리도 볼 수 없었던 때가 있었죠 그 이유는 바로 야인시대라는 드라마 때문이었는데 실존인물들을 배경으로 각색한 이 드라마는 일제강점시대에 주먹으로 독립했다는 소재와 더불어 그 당시에 별다른 무기 없이 오로지 주먹으로만 승부를 내는 남자들의 세계를 잘 표현했으면 우리나라에 이것만한 소스가 없을 정도였죠 아픈 역사에 나름대로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그 들은 정말이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어느분이 이것을 소재로 만든 야인시대게임은 다소 단순한 퀄리티를 제공하지만 상당히 오래된 작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의 등장했던 배우들을 모델로 캐릭터를 만들어낸것 같습니다


게임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A가 일반공격 S가 필사기인데 특히 필살기를 사용할시에는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키보드 방향키로 이동과 점프를 하고 위쪽키와 기본공격키를 조합하면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려하거나 멋진 기술들이나 장풍 따위는 나가지 않습니다 워낙에 이 시대에서는 다른 무기없이 주먹만으로 승부를 냈떤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표현하려고 노력한거 같습니다 이렇게 하는 방법도 알았으니 어떠한 작품인지 직접 훑어보아야겠지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굉장히 오래된 고전입니다 재미를 느낀다기 보다 추억에 빠지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것이니 작품성이나 완성도에는 크게 신경쓰시지 않는게 좋을 것 같네요

몸과 머리가 1대1 비율인 대두 캐릭터들이 나열 되어 있습니다 한번의 나의 캐릭터과 적 캐릭을 게이머가 직접 고를 수 있으며 야인시대 배우들을 캐리커쳐마냥 특징들만 골라잡아 디테일하게 그려내었습닙다 특히 개코라는 캐릭터는 아주 인상적이기도 하지요 저 연기자 최근에는 잘 안나오던데 말입니다 참 재밌었습니다


위와 아래는 모두 똑같은 히어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지 복잡만 조금 다릅니다 특히 김두한의 트레이드 마크인 백색 중절모는 빠질 수가 없지요

다소 어색한 표정들이지만 선택된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자로 야인시대로 적혀져 있는데 양옆의 데코에서 스포트라이트가 나올줄이야. 깨알같은 센스가 돋보이네요 그래도 나름 신경쓴 모양새가 티가 납니다

김두한으로 하야시를 이기면 무언가를 준다고 한데서 대체 뭘준다는거지? 궁금증에 초반부터 여기서는 거의 보스급인 하야시를 상대로 골랐습니다


저는 역시 주인공인 김두한을 골라줘야죠

드라마에서 나온 음성지원을 그대로 따온듯 합니다 하단에는 에너지바가 있어서 보기가 편리하여 좋군요 대신 필살기를 사용할때는 같이 깎여 버리니 주의하세요 먼저 잔챙이들이 나오는데 일본인들의 특징을 잘표현한 얼굴입니다 꽤나 분위기를 잡으려고 애쓴 티가 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난이도입니다 아직 보스인 하야시의 면상을 본적도 없는데 뭐 이리 잔챙이들이 강한지 모르겠네요


진행속도가 스무스하지 않고 너무 빠른 프레임으로 돌아갑니다 아무래도 저사양일때에 맞춰 제작된거라 그런것 같기도 하는데 잔챙이들이 단검까지 뽑아 던질때는 그 속도를 이겨 낼 수가 없습니다 점프를 뛰며 날라자기 하는 수 밖에는 답이 없지요

드디어 하야시를 만났는데 일본도를 휘두르며 달려오는 통에 막아낼 재간이 없습니다 하단의 섬네일에는 얻어맞고 부은 얼굴이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있지요 

앞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필살기는 왠만하면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의 밸런스의 착오가 있는것 같은데 우선 시전을 하면 에너지가 다는데 그것을 맞은 적은 그렇게 많은 데미지를 입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용함으로서 소모되는 김두한의 체력이 더 많아 질정도이니 말이죠


제가 공격을 하면서도 체력이 계속 내려가길레 난이도가 더욱 높다고 착각하면서 플레이를 했군요

바람처럼 스처가는~ 노래가 무색할 정도로 졌다고 두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엉엉 우는 모습이 다소 우스꽝스럽긴 합니다 

게다가 졌다는 알파벳 문구가 너무 대형이라서 상당히 기분이 나빠지는군요 여러번의 재시도 끝에 거의 승리의 문전까지 왔지만 무기를 쓰는건 너무 얍샵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맞았다고 땜빵은 왜 생기는건지 아무튼 패배하고나니 별의 별것에 딴지를 걸게 되는군요


무표정으로 칼을 흔들며 달려오는 하야시가 이제는 공포스럽기까지 합니다 동영상으로 찍어놨어야 하는데 얼마나 과격하냐면 거의 리그오브레전드의 판테온이 창 휘두르는 수준입니다 이제는 그 공격을 막아내며 체력소모를 억제하기 위해 특수기술은 자제하면서 오로지 점프와 날라차기만을 이용해 회피와 동시에 공격을 반복했습니다

그 상황들이 연출되면 굉장히 웃기긴 합니다만 머 어쨌든 이기면 되는거니까 라는 마음에 이게 뭐라고 마구 집중해서 했지만 그렇게 별 쇼를 다해도 이 백발의 양아는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따로 스킬이나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하는게 있는것도 아니기도 하고 숙련과 기술의 부족도 아닌듯 합니다 게임 자체가 그렇게 만들어진것 같네요 일단 플레이 스피드가 너무 빨라서 감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유저분들이 클리어를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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