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캐럿과 함께 시원한 바다에서 펼치는 해변의배구2 입니다 온통 아름다운 한글로 쓰여져 있는걸 보니 한국에서 제작된 것 같습니다 굉장히 오래된 유물을 캐내왔죠 우선 이 해변의배구는 유명애니메이션을 모델로 삼아 만들었는데 저도 본적이 있습니다 끝에 아마 뇨를 붙여 말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말이죠
과연 재미가 있을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먼저 역시 한글은 디자인적으로는 가장 우수한것 같습니다 뒤쪽에는 지평선이 펼쳐져 있군요 원래는 여름에 했어야 했는데 지금의 계절은 겨울입니다 밖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는 무시무시한 날이죠
발리에 온듯한 푸근한 BGM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가장 먼저 나오는 메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인용까지 지원되네요 지금은 혼자 있으니 첫번째를 선택 . 4종류의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데지코, 푸치코 ,우사다, 피요코이며 커서를 갖다대면 말풍선의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로 화답해주죠 꾸준히 본적은 없는 애니메이션이지만 낯이 많이 있군요
그리고 선택하기에 앞서 중점적으로 보아야할 것이 바로 능력치입니다
스피드 : 이동속도가 빠르면 볼이 떨어지는 지점에 다다르는 시간을 단축시켜 세이프 처리 시키기가 수월합니다
스파이크 : 공을 강력하게 처내어 상대가 받지 못하도록 할 수 있죠
블록킹 : 상대가 공격할때 함께 점프를 뛰면서 네트를 넘어오려는 볼을 근접하여 막아낼 때 좀 더 넓은 범위를 캐치할 수있습니다
수비범위 : 공이 자신의 코트로 넘어올때 알려주는 지점이 많아집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게이머의 역량에 따라 경기의 판도는 많이 달리지니 열심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스테이지는 레벨로 나뉘어져 있으며 상대할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은 모두 물음표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녀석들은 오타쿠형제입니다
꽤나 섬세하게 제작된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점수제와 난이도 그리고 화질까지 옵션항목에서 조절가능합니다
그 다음으로 나오는 스텝에서는 사용가능한전술, 사용빈도조절 등이 나와있는데 이것은 자세히 무엇인지 확인이 안됩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경기를 시작해봅시다 . 총 4명이서 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혼자 플레이할 때의 우리팀의 나머지 선수는 인공지능으로 컨트롤하게 됩니다
1인용의 조작키 :
; - 점프
' - 스파이크
키보드방향키 - 이동
다소 어색한 키조합이기는 합니다
점프서브와 강력 스파이크등 많은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네요 게다가 우리팀 컴퓨터 상당히 잘해주어서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잘 받지를 못하네요 하지만 상대선수들이 서브 미스가 잦아서 간신히 독박은 면하게 됐습니다
점수의 총합이 10점이 되면 서로 코트체인지가 됩니다 연신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에 취하고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하는 해변의배구라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다소 적을 줄 알았던 스테이지가 꽤나 길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아서 지루하거나 혹은 시시하지 않게 딱 적당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