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배구

플래시게임/스포츠게임|2014. 11. 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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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시리즈중 많이 안알려져 있는 대두배구입니다. 어렸을적 컴퓨터실에서 하던 피카츄 배구게임을 연상케하는 작품으로 몸은 어디다가 버려두고 머리에 손만 달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지요 공식이름은 sports heads volley ball이라는 아주 긴 작품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발리볼은 아닙니다. 털이 덥수룩하고 도저히 배구 선수로는 보이지 않는 작자들이(?) 나와서 플레이를 하는 정은 다소 가지 않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일반 배구와 하는 방식은 똑같습니다 다만 선수는 1대1로 경기를 펼치게 되죠  2인용플레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하는것도 재미를 돋을 수 있는 요소입니다

축구와 테니스 등 여러 시리즈들을 거쳐 배구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혼자 플레이 하기 때문에 NEW GAME을 눌러 실행해보도록 합시다. 매치하는 선수들이 이미 대진이 짜여져 있고 게이머는 플레이어의 캐릭터만 골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배경음은 항상 똑같은게 다소 세심한 퀄리티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그리 중요한것은 아니니 이해하도록 합시다.


경기 시작되었습니다 하늘에서 부터 공이 떨어져 내려오며 바로 전에 점수를 얻은 선수에게 볼 리드가 정해집니다. 맵에 랜덤으로 생성되는 아이템들은 여러가지 능력을 갖게 됩니다 녹색으로 칠해져 있는것은 획득한 사람에게 이로운 효과이고 검정은 중립적입니다 그리고 빨간색은 악영향을 끼치게 되지요


인터페이스 상단에 터치라는 문구와 함께 3개의 점이 있습니다. 즉 3번 초과로 터치를 할 경우에는 상대에게 점수를 내어주게 되지요 단 선수가 한명뿐이니 혼자 3번을 쳐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천장에는 약간의 각이 지어져 있는데요 이것에 부딫히게 되면 공의 방향이 변합니다 적을 공략할 수 있는 비기가 마련되어 있는것이지요


우선 공이 내쪽으로 날아오면 넷트를 넘기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우선 손으로 쳐내야 하는데 이때는 스페이스바를 이용합니다 다른 시리즈에서는 몸의 어떤 부분을 받아도 추친력을 얻었는데 이번 작품은 아무래도 손으로 하는 운동이다 보니 팔의 역할이 상당히 적용되어 있습니다


점수를 쉼없이 내어주던 찰나에 간신히 1점을 얻게됩니다 .그 후부터는 공의 리드가 계속되는 장점을 이용하여 적을 공략할 수 있는데요 상대 역시 넷트를 넘기기 어려워 보여 다행입니다 계속되는 점수 추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발 밑까지 쫓아왔지만 공이 나에게 오는 경로에 갑자기 생성된 아이템때문에 볼 리드를 내어주게 되었습니다 브로큰암스라고 해서 팔 자체에 순간적으로 깁스를 감게 됩니다 이때는 팔의 사용이 제한되어 버리지요.


약간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는것 같아 내심 억울했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볼 한번 만져보지도 못하고 생성된 아이템이 자동으로 획득하게 되면서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된것이지요 . 그리하여 첫판은 패배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완벽함을 원하신다면 첫판을 다시 재도전 할 수 있게 얼마든지 기회는 주어집니다. 어차피 다음판으로 넘어가지는 못할테니까요 총 7점을 먼저 선점하게 되면 경기가 종료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피카추배구보다도 조금 더 게임다운 모습입니다 게다가 마음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을때는 은근히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데요



평소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와 함께 해본다면 우정파괴로도 적절할 것 같습니다 물론 친했던 친구도 예외는 아닐듯 하네요 이 시리즈는 관중부터 해서 선수까지 무표정으로 일관합니다 . 왠지 무미건조하지만 그 속에서 유머러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포츠라고 하기에는 규정도 다소 애매하고 현란한 기술들도 사용할 수 없지만 단순함에서 나오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함은 즐거움을 선사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


이제 거진 대두의 모든 항목들을 플레이 해본것 같은데요 요즈음은 신규 작품이 상당히 뜸한듯 합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플래시라는 매체가 이제 막 활성화 되는 단계이기도 하고 국내에는 이미 오래전 잠잠해진 컨텐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외국에서 더욱 다작이 많이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 퀄리티로 따지면 이 분야에선 아직까지는 한국을 따라올 수 있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걸 그렇게 대단하게 바라보고 있지 않고 있는듯 하지만 애초에 초반부터 이런 제작 기술들을 타국에 널리 수출했다면 꽤나 대단한 분야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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