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방문하시는 어린이들을 몸속탈출이라는 교육용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게임처럼 직접 플레이에 참여하기 때문에 공부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우리 몸에 대해 알아갈 수 있습니다 어른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등학생 정도의 연령대를 목적으로 제작된듯한 몸속탈출이지만 꽤나 새롭게 알아가는 지식들이 풍부합니다
아무래도 몸속을 여행하다보면 잔인하다기 보다 다소 징그러운 그림도 존재할 수가 있는데 제작자분은 그런면까지 배려해서 주의점을 적어두셨군요
하지만 워낙에 캐릭터나 그림자체를 큐트하게 그려두었기 때문에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시작할 때는 교육용이라고 생각은 못했습니다. 어떤 병맛게임을 만들었을까 의심했지만 처음 부터 끝까지 교육에 충실하고 게다가 사랑이야기까지 첨부되어 있네요
오프닝이 상당히 귀엽습니다 . 사과와 콩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사과쪽이 여성을 표현한것 같네요 엄청난 애교 폭발로 콩은 약간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둘은 나날이 사랑을 키워갔죠 그러던 어느날...(당골멘트) 솔직히 빨간색의 과일이 정확히 어떤 종류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조금 더 크기가 작은 과일이겠지만 저는 그냥 편한대로 부르겠습니다
인간 녀석에게 콩이 먹혀버렸습니다 . 흠 일단 이 파트에서 저는 전적으로 동의를 할 수 없네요 콩과 사과가 있는데 자연스레 콩을 선택해 섭취했다는것은 건강관리에 충실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날콩을 먹다뇨..여하튼 그러면서 작품은 시작됩니다 이름하야 몸속탈출!
조작방법
키보드 방향키 - 이동
스페이스바 - 점프
저는 이 부분에서 기대와 더불어 약간의 섬뜩함을 느끼긴 했습니다. 왜냐하면 마치 진격의 거인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으니까 말이죠 . 가장 먼저 사과를 이동과 점프를 적절한 타이밍에 눌러서 위아래로 움직이는 턱으로 진입을 하여야 합니다 콩을 구하러 모험을 떠나는것이죠 . 점프를 뛴 후에 공중에 유지되는 시간이 다소 길고 컨트롤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분명 내용은 어린아이들의 교육용이지만 어른인 제가 해도 컨트롤 하기가 어렵네요
치아상태를 보니 상당히 자기관리에 충실한 인간 같네요 . 우측 상단에 보시면 설명이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것을 활성화 시키면 각 부위들에 대한 명칭을 알려주게 됩니다
치아의 위치에 따라이름이 다르군요. 상당히 다양합니다 저는 그저 입속이면 이빨, 혀 , 목젖 정도만 구별할 줄 알았는데 말이죠 많이 배워갑니다
우선 콩의 경로를 따라가봐야 하는데 식도로 들어가보면 다음단계에 도착하겠지요
위장에 진입하게 됩니다 역시 이곳에서도 명칭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 조금 괴기스럽운 비쥬얼이 연출됩니다 음식물 지꺼기들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군요 . 이미 콩을 구하기에는 늦었다고 판단한 사과는 빨리 몸을 탈출하여야 합니다 위에서는 무시무시한 위액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음식의 소화를 돕습니다 말그대로 녹여버린다는것이죠 아직 미처 녹지 않은 찌꺼기들이 위액 위로 올라와 있는데 이것을 조심히 연속으로 밟고 십이이장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선 융털이라는 기관이 있는데 외벽의 손상을 맞고 다시한번 불순물을 걸러냅니다 이곳에 닿게 되면 그대로 한몸이 되어버리니 잘 피하셔야 합니다
조금 난코스가 예상됩니다
다음은 대장. 다소 냄새가 풍길수도 있는 기관이지만 우리를 독소로 부터 해방해주는 아주 좋은 곳이죠 말그대로 똥덩어리가 위에서 부터 굴러 내려옵니다 이것을 점프로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잘 피해주셔야 합니다
저기 끝에 빛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목적지가 얼마남지 않았군요 하지만 밖에 나가면 과연...?
각기관을 지날때 좀 더 세세한 설명도 이렇게 해주는군요 이것은 마치 컴퓨터로 적은것이 아닌듯한데 분명 손글씨같습니다 이렇게나 꼼꼼하게 신경쓰다니 대단합니다 그리고 빠짐없이 출저를 밝혀주는 센스까지 겸비하셨네요 교육용으로는 거의 완벽합니다 약간의 소스들만 더 풍부하게 추가하면 잘 활용될 듯 싶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