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끓여먹기 식수로 먹어도 되나?

웃긴동영상/사회문화|2015. 7. 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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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활을 하고 나서 가장 문제가 되는것이 식수입니다 . 물론 편의점같은 곳에서 사 먹어도 관계는 없지만 그 가격도 쌓이고 나면 무시할 수가 없는 수준이고 아주 긴박한 상황(?)에는 어쩔 수 없이 수돗물을 먹기는 합니다만 언제나 걱정을 하면서 벌컥벌컥 마시지는 못합니다


최근에는 약수터에서 물을 떠다가 마시는데 이것도 아주 고된일이더군요 지금이야 약간의 시간적 여유로 인해 떠다마시는것에 크게 불편함이 없지만 여름철이다 보니 식수가 금방금방 사라지고 많이 떠와도 따로 보관할 곳이 없어 그냥 상온에 놔두곤 하는데 변질될 위험성도 있지요 


이렇게 되면 참으로 난감한 상황들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래서 콸콸 나오는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지요



 

 

 



우선 소문(?)에 의하면 수돗물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깨끗하고 안전하다고 합니다 드라마나 예능 같은데 보면 이따금 수돗물을 그대로 이용하여 음식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가 있습니다 


더 정확한 것을 위해 관할 시청에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정에 개인주택이나 다세대주택에서 나오는 수돗물을 식수로 먹어되나요?


= 네 . 드셔도 됩니다 수질 검사가 되어 나온것이기에 가능합니다 


먹으려고 보면 불소냄새가 나던데..


= 살균을 위한 불소이고 끓이면 그 성분이 날아가게 됩니다 



대충 이런식의 뉘앙스였던것 같네요. 어찌되었건 결론은 수질안전검사를 해놓은거라 식수로 먹어도 된다는 답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냥 먹게 되면 소독약같은 냄새 때문에 일단은 냄새부터 그냥 먹을 수가 없습니다 안전이고 뭐고 간에 냄새 때문에 시도를 할 수가 없지요


그래서 한번 끓여먹기를 시도해봤습니다만 정말 팔팔 끓여야 하나봅니다 커피포트에 단순한 녹차를 타먹기 위한 용도로 했으나 불소맛이 강하고 텁텁해서 도저히 못먹겠더군요 라면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돗물 맛이 세계 7번째로 좋다라고 본것 같습니다 이 결과는 불소맛은 제외한걸까요? 그런데 물맛이 7위라는것은 과연 좋은 수준인걸까요


수돗물을 직접 마신다는 국가별 비율을 한번 살펴보죠


한국은 5.4%

옆나라 일본은 47%

미국은 56%

영국은 무려 70%나 되는군요


이 통계만 보더라도 한국 사람들이 수돗물에 대해 신뢰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여하튼 국가적으로는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해도 좋다고 말합니다 다만, 여기에는 몇가지 따져보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수돗물이 들어오는 배관에 이물질이 있을 수도 있다는겁니다 노후의 따른 녹이 있을 수 있고 건축 사정에 따른 오염변수가 너무도 많지요 궁극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해주는 원천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그 경로를 타고온 공급받는 과정에서는 각기 다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매번 수질검사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끓여먹더라도 중금속 같은것은 증발하지 않지요 정말 불편하다고 생각되면 집안으로 들어오는 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받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녹차맛이 이상해..


어떻게 결론을 내야할까요? 앞서 말한대로 수질검사를 하거나 계속해서 식수를 편의점에서 공급받거나 아침마다 약수터를 다니는 수 밖에 없겠네요 끓여먹기로 하는것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걸러주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또한 지역마다 다를 수가 있으니 꼭 관련 관할 기관에 충분히 확인을 해보아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물은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한 필수요소입니다 그러니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그 중요도로 본다면 번거로움 정도는 이겨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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