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한 슈팅 작품을 하나 준비해봤습니다 그냥 개인이 제작한 작품입니다만 한가지의 목적만 가지고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이름하야 곱등이서바이벌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곱등이서바이벌은 언젠가부터 집안에 시도때도 없이 출몰하는 벌레인 곱등이가 유행(?)과 인기(?)를 얻게 되면서 그것을 주제로 잡아놓은 것 같습니다 사실 무섭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작은 생물이라서 그냥 징그럽다고 하시는분들이 많지만 이것을 거대하게 만든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 같습니다 원체 곤충이라는 것이 생김새를 확대해보면 귀엽다기 보다 무섭다는 느낌이 강하기는 하지요
여하튼 어떠한 작품인지 직접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라는 버튼이 따로 존재하지도 않는군요 생각할 겨를 없이 바로 무기를 들고 있는 캐릭터와 그의 뒤를 쫓는 거대한 괴물 녀석이 등장합니다 생김새는 눈에 빨간불을 키고 무시무시한 앞날을 들고 빠른속도로 다가옵니다
아직 조작방법 조차 알지 못하는 상태인데 말이지요 긴장하지 마시고 앞에 적혀 있는 튜토리얼을 익히도록 합시다
A or D - 좌우로 이동
S - 재장전
스페이스바 점프
마우스 커서 - 에임
마우스 좌측 버튼 - 공격
여기서 중요한것은 마우스가 앞을 향하고 있을때에는 전력 질주 하여 도망을 가게 됩니다 하지만 적을 향해 있게 되면 공격과 이동을 동시에 할 수는 있지만 속도가 급격하게 느려져서 녀석에게 따라잡히기가 매우 쉽지요
일단 상대와의 거리를 벌려 두어 공격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야 겠습니다 배경을 보니 지금 여기는 괴물 한마리 때문에 초토화 된 도시인듯 하군요 건물들이 즐비하게 있다는것이 어렴풋한 실루엣으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주인공이 가는 길목은 그리 순탄치 않습니다 뒤쪽에서는 괴물이 쫓아오고 앞쪽에는 수많은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물론 점프를 뛰어서 모두 통과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따금씩 엇박자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서 한번이라도 발을 잘못 딛게 되면 순간적으로 거리가 좁혀지니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인터페이스는 별 것 없습니다 상단에 빨간색상의 바가 아주 길게 뻗어져 있는 것은 곱등이의 체력입니다 어마어마하게 길지요 공격한다고 해서 잘 닳지도 않습니다 ..
그 밑에 숫자는 아마도 주인공이 갖고 있는 무기의 탄약 갯수를 표시해둔듯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재장전할때 속도가 저하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꽤 많은 탄창을 갖고 있다는 것이지요
외관만 본다면 굉장히 심플하게 제작된 작품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해보고 나면 탄피가 떨어지는 모습이나 거대한 녀석이 움직였을때 화면들의 진동을 연출한것, 무기에 맞았을때의 표현들이 굉장히 디테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제작자분이 좀 더 힘을 더했다면 굉장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을 것 같네요 살짝 아쉬운것이라면 무기의 종류가 바뀔 수가 있고 스테이지도 몇개정도 더 있었다면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도망만 가다보면 대체 언제끝나지 ? 하는 지루함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가 가끔씩 나타나는 큰 건물들이 있는데 그곳에는 "shoot it"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것에 공격을 하게 되면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그 잔해들이 적을 공격하게 됩니다 역시 그대로 제압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잠깐 기절한 것 뿐입니다 이때 여유롭게 많은 데미지를 퍼부울 수 있습니다만 이것 또한 반전이 있습니다 언제 다시 일어날지 모르는 통에 넋놓고 총만 쏘고 있다가는 갑작스럽게 일어나면 더 빨리 다가오기도 합니다
아직 체력의 반도 소모시키지 못했네요 왠지 건물에 머리를 맞고 난 직후여서 그런지 꽤 많이 화가 나있는것처럼 보입니다쏘는데 집중하느라 깨어난지도 몰랐네요 얼른 도망가..려고 했으나 순간적인 스피드를 내는군요 이 녀석이..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끝나고 나면 스샷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다소 당황스럽지요? 그 전까지는 목숨을 걸고 싸웠던 녀석들이 신나는 미소를 띄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사이가 좋아보이지는 않는군요 공격하는 측도 당하는 녀석도 모두 웃고 있으니 WIN WIN??...여하튼 재도전을 하려거든 RE를 눌러서 시작하시면 됩니다 난이도는 꽤나 어려운편이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