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게임

서양의 장기라고 볼 수 있는 체스게임을 가져왔습니다. 해당 체스게임은 기본적인 방식에는 충실하면서 몇가지 애니메이션을 첨가해서 실감나게 연출을 하였는데요 본래 체스나 장기는 전쟁을 다루는 보드게임이기 때문에 실제로 영화같은데서 보면 살아있는 인간을 말로 놓고 체스를 두기도 했지요 한국에서도 삼국시대때 장기말을 인간으로 배치해두고 일기토식의 전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로 그 말이된 사람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한나라의 전쟁을 그들의 어깨에 짊어지고 책임져야 한다는것은 매우 안타까운일이었겠지요 정말 생각만으로도 아찔하고 억울할 것 같습니다.

정식제목은 울티메이트체스  즉, 최후의 체스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퀄리티는 높지 않습니다. 말의 디자인도 우스꽝스럽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아래에 메뉴가 참 많지만 참고할만한 것은 UNDO TURN만 보시면 될 것 같네요 한수 물르는 시스템입니다 컴퓨터랑 상대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수 물른다는 것은 말그대로 한번 봐달라는것입니다. 상대의 수가 아주 좋아서 한번 당했을때 그대로 이전의 턴으로 되돌아가는 것이죠

우선 이 작품을 플레이하려면 기본적인 체스 요령에 대해 어느정도 익히고 있어야 합니다. 장기를 둘 줄 아시는분이면 쉽게 익숙해질 수 있죠. 가장 전방에 나와 있는 졸병들을 맨처음 발을 땔때 1칸 혹은 2칸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만 2칸이 가능하죠.  기마말은 직선으로 두번 진격후에 대각선으로 한번 앞서갈 수 있죠. 적과의 구별은 약간 차이가 있는 생김새와 색으로만 구별이 가능합니다. 최종 목적은 아군의 왕을 보호하고 적의 왕을 처치하는 것으로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군이 공격당하거나 적을 공격할때 일일이 애니메이션이 발동됩니다 실제로 전투를 했다면 이런식으로 했다는 듯 묘사를 해주는데요. 이것도 그리 잘만들거나 한 수준은 아닙니다만, 칼을 들고 하는 전투다 보니 약간의 잔인성 첨가되어 있는 장면들이 다소 연출되기도 하니 플레이 하실 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연출을 우스꽝 스럽게 표현을 해놓았기 때문에 크게 거부감은 없을 듯 하네요.

다소 엉성한 전투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오히려 하나의 전투가 일어날때마다 일일이 묘시해주는 것이 다소 번거롭게도 느껴지지만 ,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하나의 전쟁을 하고 있는양 스케일이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도끼 무기를 들고 성곽모습과 비슷한 모자를 쓰는 있는 병사는 장기알의 차와 같은 효과를 냅니다 직선으로 어디든 이동이 가능하죠. 가장 핵심적인 말이기 때문에 잘 보호하여야 하고 적의것은 가장 최우선적으로 노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렇게 핵심적인 병사들을 먼저 처치함으로서 졸병들 같이 백병전밖에 할 수 없는 병사들만 남기때문에 나머지는 쉽게 처리 할 수 있고 승리에 가까워지죠

말은 아무도 태우지 않고 스스로 공격에 임합니다. 박치기를 하여서 적을 순식간에 날려버리죠 기동성이 장점입니다. 모션도 그렇게 표현하고 있군요. 마법을 시전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말은 대각선으로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가장 효과적일 수도 있고 아주 쓸모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새 적의 병사가 아군의 킹까지 접근하였습니다. 킹은 아주 많은 능력을 갖고 있는듯 하지만 실질적 효율은 떨어집니다. 그림에서도 병약하게 표현하고 있듯이 모든방향으로 공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 사정거리는 단 1칸밖에 되질 않습니다. 멀리서부터 공격해오는 적은 반드시 회피가 중요합니다 이 녀석이 잡혀 버리면 인정사정 볼것 없이 전투가 마무리되고 패배를 기록하게 됩니다.

체스를 배우는 초기단계에 있으신분들에게는 아주 효과적인 작품이라 생각되는군요. 병사들 하나하나의 특성을 이해하면서 플레이한다면 좀 더 말의 능력을 빠르게 익힐 수 있고 나아가 좋은 전략을 구사하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두뇌회전에도 아주 효과적이므로 시간 날때 마다 플레이하면 여러가지로 이로운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혁신적인 전략가가 되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