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it or beat

플래시게임/액션|2015. 4. 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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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령님이 얼마전 플레이하셔서 유명해진 작품입니다 어보이드 엔 서바이브를 제작하신 이밍님께서 만드는 작품 orbit or beat 인데요 일반적인 건반 형태의 리듬게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시도한 orbit or beat는 그 때문인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보통 iming 님의 작품은 갑작스럽게 나오는 함정들을 피하는 액션 장르를 많이 선보이셨던 분이신데 리듬액션 장르를 함께 넣어두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예상과는 달리 이렇게 잘 맞아 떨어질 수가 있을까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사용된 브금도 하나 같이 완성된 퀄리티를 보여주고 어깨가 들썩 거릴 정도로 신나는 비트부터 잔잔한 그루브를 연출하는 BGM까지 다양합니다 



메인화면을 보시면 검정색선과 흰 바탕뿐으로 매우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상태로도 좋지만 작가님의 말에 따르면 많은 특수 효과를 연출하게 되면 용량이 그만큼 무거워 지고 딜레이가 생길 수 있다고 하십니다 게다가 워낙에 음원 자체의 용량이 크게 잡아 먹기 때문에 최대한 심플하게 만들려고 노력하셨다고 하는군요


그래도 전혀 부족하거나 위화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퀄리티는 만족 스럽습니다 


총5개의 스테이지로 나뉘어져 있으며 단계별로 클리어 하지 않아도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각 스테이지마다 음원이 전부 다르고 그에 따른 연출도 각기 다릅니다 



기본적인 인터페이스입니다

큰 원의 테두리를 맞닿아 도는 작은 점이 보이실 겁니다 이것을 게이머가들이 컨트롤하게 되는데요 앞으로 나아가는것은 제어할 수 없고 자동적으로 움직입니다


조작방법

키보드 방향키 상,하 혹은 좌,우키를 이용하여 둘레의 안쪽을 돌게 할것인지 밖을 거닐게 할것인지를 순간적으로 제어하게 됩니다 

일단은 진행방법에 대해서 이 이상 설명할 것은 없습니다 이것이 전부입니다 놀랍도록 간단한 방법으로 어떠한 재미를 줄 수 있을까 궁금하시겠지요


처음으로 스테이지1을 플레이해보겠습니다 DANGER라는 위험표시와 함께 함정이 하나 솟아 올라와 있습니다 스샷을 보시면 밖을 향해 있는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이곳을 안전하게 넘어가려면 당연히 안쪽으로 이동을 해야합니다 


굉장히 쉽지요? 다시 말해 함정이 안쪽을 향해 있으면 점을 바깥으로 이동시켜야 하죠 첫 스테이지는 그렇게 많은 패턴이 나오지 않습니다 연속으로 나오는 경우도 빠른 판단을 하여  컨트롤 해야만 안전하게 넘어갈 수 있는데 이것을 의외로 헷갈리게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원이라는 특수한 모양 때문이지요 원같은 경우는 점이 위쪽에 가있을때와 아래에 가있을때의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화살표와 대입을 시키려면 한번의 생각이 더 필요해집니다 제가 머리가 그렇게 나쁜것도 아닌데 상당히 헷갈립니다


천천히 나올때는 상관이 없지만 진행할 수록 스피드는 점점 빨라집니다 이때는 손에 경련이 일어나버리지요


함정에 걸린다면?

예상하셨겠지만 당연히 처음 부터 재시작 해야 합니다 그러나 실패한 부분만 연속적으로 재시도 하고 싶은데 계속 시작점으로 돌아가면 금방 포기하기 일수겠지요 그래서 작가님이 준비해주신 시스템이 바로 세이브 포인트입니다 


음악이 진행됨에 따라 일정 범위가 녹색으로 표시됩니다 이곳을 지나가게 되면 체크포인트 되어 함정에 걸리더라도 이 지점 부터 다시시작 할 수 있습니다 


따로 체력이나 목숨의 개념이 없고 재시작하는 버튼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걸리면 바로 체크포인트로 돌아가 빠른 속도로 재도전하도록 도와줍니다 전 이러한 진행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눈코 뜰새 없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심플하게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브금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멋진 연출이 펼쳐집니다 무지개색의 원들이 배경을 채우거나 원의 크기가 커졌다 작아졌다 혹은 클로즈업 되면 마음까지 비트를 타도록 만들죠 


저 함정들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이 아닙니다 박자와 함께 음이 발생하는 곳마다 설치가 되어 있는것이어서 음악과 대부분 일치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리듬게임이나 이러한 순발력이 필요한 작품에는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이는 저이지만 이 orbit or beat는 일단 잘하지 못하더라도 초보자도 나름대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플레이하면서 연신 굉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이저도 아니고 여러명이 모여 제작된 것도 아니고 게다가 그래픽이 화려한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것은 몇백번을 칭찬해도 과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이 정도의 실력이라면 나중에 스마트폰 어플로도 나오는 것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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