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사람을 열받게 하는 작품입니다 초반부터 어깨가 덩실덩실거릴 정도로 신나는 BGM으로 우리를 반겨주는 바보테스트3입니다 여러가지 간단한 넌센스 문제로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데요 바보테스트3은 기초적이며 일반적인 상식문제를 우리에게 툭 던져 줍니다 그 답을 찾는 과정에는 언제나 함정이 있지요 그러나 그 함정에 대해 너무 겁을 먹다보면 정상적인 문제조차 제대로 파악하는 판단력을 잃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시리즈는 벌써 3번째의 작품으로 까지 나왔습니다 그만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도 되겠지요
마치 졸라맨을 그린듯 낙서처럼 간단하게 그린듯한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게 뭔가?라는 의구심을 들게 만듭니다 과연 이게 재밌을까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만 여러분도 모르게 몇십분째 플레이하고 있는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을겁니다
딱히 캐릭터나 디자인이라고 느껴질만한 구석은 없습니다 사용된 폰트만이 가장 잘그려진 디자인 같습니다 인증키 입력을 누르시면 이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치 체크포인트같은 기능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네요
튜토리얼을 진행할 거냐는 문구가 등장합니다만 빠른 시작을 위해 일단 NO를 선택했습니다 문제는 항상 보기식의 답이 나와 있는것이며 게이머는 맞는 답을 찾아 선택하시는 것이 관건입니다
곳곳에 등장하는 문구들은 사람을 은근히 자극하게 됩니다 "이거 못하면 완전히 바보 된거"라고 나올때면 왠지 모를 승부욕이 불타오르는데요 역시 사람은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틀린다고 해서 정말 바보가 되는것은 아닙니다만 맞추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 지네요
게임시작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바로 시작하게 됩니다
현재 정보는 "완전 바보"상태군요 얼른 이 상태를 벗어나도록 노력해봐야 겠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쉽습니다 그저 지문에 따라 행동만 해주면 되는데요
중앙에 버튼이 하나 있군요 , 지문 역시 이 버튼을 한번 누르라고 합니다 뭐 이정도야 간단하지요
이번에는 두번을 누르라고 합니다 여기서 막히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두번이라고 한다면 앞서 한번 누른것까지 포함하여 총 세번을 연속으로 눌러야 합니다 누를때는 게이지가 나오는데 이것이 끝까지 가기전까지 연속으로 완료시켜야만 이어집니다
마지막으로 3번을 반복하라는 문구는 앞서 3번누른 것을 세번 또 반복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총 9번이 되겠지요? 여기서 막히시면 안됩니다 아직 갈길이 멉니다 대충 문제의 형식은 이런식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명령을 수행하되 함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왠지 겁이 나기 시작하는데요
함정인즉, 빨간색을 누르라고 했을때 그 글자의 색깔이 녹색이거나 하는 간단한 함정 부터 해서 빠르게 버튼 색상이 바뀌는 집중력을 요구하는 함정까지 있습니다
1+1=? 이라는 문제가 나올때는 "아 뭐야 언제적 넌센스야?" 하면서 창문을 선택하시겠지요 물론 그것은 답이 아닙니다 답은 2겠지요 하지만 보기에는 2가 존재하지 않는군요 그렇다면 화면의 모든 곳을 훑어보시면 맞는 답을 찾을 수 있겠지요?
스테이지를 넘어갈 때 마다 인증키가 등장합니다 이것을 외워두었다가 나중에 이어하는 키가 되는것이지요 드래그도 가능하니 간편하게 저장할 수가 있습니다
현재정보가 바뀌었군요 아직까지는 유쾌한 상태는 아닙니다
버튼 문제는 저에게 너무 어렵습니다 순발력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두가지 지문이 섞여 있을때에는 의외로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혹시 내가 진짜 바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하지요
그리고 해당 스테이지는 꽤나 길게 진행이 되어 막바지에 가서 틀리더라도 처음부터 다시시작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왠지 머리가 아파오는군요
정상도 바보로 만들게 하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답을 알고 있더라도 집중력이 없다면 그리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매우 짜임새있게 제작이 되어있다는것은 의외성으로 다가오는군요
오히려 마음이 단순한 아이들에게는 좀 더 쉬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