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할배감옥탈출게임

플래시게임/액션|2015. 9. 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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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플래시로 제작된 취미용 작품들이 상당히 많지요 그중에서도 끝없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구토할배감옥탈출게임입니다 왜 이름이 이렇게 붙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마우스를 이용한 손목 운동을 하는데 꽤나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구토할배감옥탈출게임은 말그대로 주어진 장애물들을 피해 감옥을 탈출하는 작품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마우스를 이용한다는 것인데요 따로 키보드로 컨트롤 할 수가 없이 너무나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지입니다 게다가 속도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지요 


작품 끝까지가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만 처음해보시는분들이 지문을 보며 단번에 풀어나가기에는 살짝 애매하지 않나 싶습니다 중간에 실패라도 한다면 얄짤 없이 초기 화면으로 돌아가 다시 시도하게 되는것인데요 세이브 포인트같은 것은 없습니다 앞서 보이는 비주얼을 보고 대체 이게 뭐야? 라며 심플한 디자인에 다소 당황하실 수가 있는데요 이것의 매력은 한번 시작하면 클리어할 때까지 멈출 수 없는 묘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여느 작품들처럼 아이템이 있다거나 보스같은게 있는게 아닙니다 그냥 장애물들을 피해 골인지점까지 도착하면 되는것이지요 도대체 이게 뭐길래 집착하게 되는것일까요?


메인화면은 심플하다 못해 간단합니다 배경음악은 라디오 컬투쇼에서 들어봤던 멜로디인것 같습니다 제작자님이 취미로 만든것이 이렇게 인기를 얻을 줄은 상상도 못했겠지요 애초에 이렇게 플래시로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건 정말 대단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거든요


가만 보면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얼핏 들기도 합니다만 일단 미적감각(?)이 결여되어 있는 상태라서 저는 쉽게 시도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그러고보면 이렇게 창작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부러움을 감출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메인화면에 큼지막한 START 버튼이 있습니다 알아볼 수 없을래야 그러지 못할정도로 크지요 . 또한 마우스 커서는 빨강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것 역시 큼직합니다 


그 다음 장면에는 주인공 캐릭터의 이름을 정할 수가 있습니다 특징은 왼쪽 뱜에 상처라고 하는군요 간단한 게임 설명이 있는데 적어드리자면  마우스 피하기 방식입니다. 모든 함정을 피해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보세요^ ^라고 적혀 있네요  주인공의 얼굴은 특징적인 상처외에는 알아볼 수가 없지만 크게 거부감은 들지가 않습니다 


하단에 노란색의 넥스트 버튼을 눌러 시작합니다 아무런 지체 할만한 해설은 없습니다 쉴틈 없이 바로 시작하게 되지요




무시무시한 죄수와 한방을 같이 쓰고 있었다니 아마 탈출의 원인은 저 녀석이 아닐까 생각되는 대목입니다 철창에는 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문이 열려있을까요? 누군가의 나태함이 낳은 결과가 아닐까요... 변기마저 위생적으로 불안한 상태이니 주인공의 심정(?)도 이해가 가는 대목인것 같습니다 교도관들을 요리조리 피해 검정색의 문으로 들어갑니다 닿게 되면 처음 부터 다시시작하는 것이지요 


매우 간단해보입니다만 마치 프로즌 브레이크 마냥 심장이 쫄깃해지는 스테이지도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너무 정직하게도 함정에는 함정이라는 글자가 적혀져 있습니다 제작자님은 아무래도 매우 착한분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 대목입니다 이곳에 빠지면 당연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요 주위에 캐릭터들은 나름대로의 행동 패턴을 보여줍니다 가만히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니지요 물론 그렇다고 크게 어렵지도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말입니다 


화살표로 나가는 방향을 표시해주는데 이런 가이드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추 게임의 성향을 파악하게 되면 알아서 어떤 의도인지 구분이 가기 때문에 그래픽 디자인에는 전혀 흠잡을때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지문을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스크린샷을 한번 확인해보도록 하시지요 밑에는 낭떨어지입니다만 다리가 이미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가만히 보면 금이 가있고 조금은 허슬해 보이는 판자로만 지탱하고 있지요 다소 불안해보입니다 


이곳을 통과하려면 옆에 나무가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쓰러뜨린 후 그것을 이용해 튼튼한 다리를 제작하는 것이지요 물론 현실적으로 따지자면 그게 더 어려워 보이긴 합니다만 여하튼 이곳에서의 주변 물건은 의미 없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잘 참고 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중간 단계까지 도착했습니다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포위를 한 상태이군요 옆에 있는 TNT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저 모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대충 아시겠지요? 약간 무게감은 없어보입니다만 일사천리로 진행이 됩니다 


드디어 첫번째 아이템을 구하게 되는군요 끈끈이 장갑과 발에 묶여 무거웠던 철퇴를 제거하게 됩니다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으며 따로 임의대로 사용가능한것은 아니지만 스토리를 이어가려면 충분하 납득이 가는 장면이지요 


제가 계속 막히는 곳입니다 본능적으로 이렇게 지뢰주의라는 문구가 나왔으면 사람들은 무언가가 설치된곳을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쪽에 표지판이 땅속에 박혀 설치되었다면 적어도 그쪽은 안전할 거라는 물리법칙(?)을 나름대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까이 가보았지만 역시나 함정이었군요 이것은 지뢰때문이 아니라 캐릭터에 비해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표지판이 쓰러지면서 결국에는 실패를 하게 되는것이지요




가장 애매한 곳은 바로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는 벽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캐릭터를 최대한 이미지로 그려져 있는 철조망이라고 판단되는 곳을 피해다녀야만 합니다만 판단 기준이 아직도 살짝 애매합니다 어느곳은 살짝 닿아도 통과가 가능하지만 한편으로는 전혀 닿지 않았는데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지요 여기서 몇번이나 시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통과하고 나서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에 절대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됩니다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몇번이고 다시 하게 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분의 후속작이 참으로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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