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콩으로 식초콩 만들기 도전! 실패인가?

음식|2016. 7. 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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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항상 운동을 하겠다는 다짐을 해왔지만 여느 때와는 다르게 정말 알차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휴가를 위해서가 아니고 오로지 건강을 위해서죠!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뱃살이 상당히 늘었습니다 불규칙적인 식습관이 문제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꾸준히 운동을 하는 와중에도 크게 변화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별로 나이가 많은편은 아닙니다만 예전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원상태로 복구(?)가 되기도 했는데 점점 심상치가 않음을 느꼈습니다



운동가지고는 안되겠다 싶어서 어디서 얼핏 들은 식초콩을 만들어 먹기로 다짐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검은콩의 도움을 톡톡히 받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얼마전 부터 그냥 삶아서 먹기 시작했습니다만 이것 역시도 꾸준히 먹어줘야 한다는 것이지요 


마치 밥처럼 먹으려니 여간 쉬운것이 아닙니다 조금 다른 가공을 해보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일단 식초콩 만들기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준비물


검은콩(약콩) , 소독 된 유리병, 현미식초 


준비물은 매우 간단하지요?

우선 검은콩을 준비합니다 먹다가 남은 양이라서 많이 있지는 않는군요 우선 만들어보고 잘 맞는다 싶으면 추후에 더 추가하면 되겠지요





검은콩이 꼭 약콩이어야 하나?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약콩이라는 이름 처럼 약성이 서리태보다는 뛰어나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약콩은 굉장히 작죠? 일단 깨끗히 세척해줍니다 . 



그리고 물기를 잘 말려줍니다 , 자연바람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이물이 묻을 수가 있으니 빠르게 키친타올로 닦아내는 것도 좋겠지요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줍니다 . 저는 끓는 물에 소독했습니다 밀폐할 수 있는 뚜껑이 있어야 합니다 





식초를 준비합니다 현미식초를 사용했는데 아마도 농도 때문에 가장 적절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검은콩이 크게 잠길 정도로 식초를 담아줍니다 이때는 비율이 있기는 한데 모두 잠기고 나서도 나중에 검은콩이 식초를 빨아들일 수 있는 양을 생각하여 넉넉히 넣어주면 좋습니다 





약 2주정도를 상온 서늘한 곳에 숙성 시켰습니다


그런데 왠지 안좋은 예감이 드는건 왜일까요? 왜 이렇게 뿌옇게 보이지요?

 


2주를 기다린 보람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꺼내 보았습니다 


색상은 식초콩에 가장 알맞게 변한것 같네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 생각했던거보다는 식초의 양이 

많이 줄지 않았고 콩이 많이 불어있지도 않습니다 


아마도 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가장 처음에 콩들을 물에 불려 놓았지요 .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착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 물을 먹은 콩들이 식초를 안 빨아들인 듯 하군요


여튼 우려하던 것과는 달리 잘 완성되어서 다행입니다 일단 10알 정도 먹어봤는데 식초향이 시큼하게 많이 

녹아들어가 있네요 처음에는 다소 먹기가 어렵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것은 식초를 따라내고 식초콩만 따로 병에 담아서 냉장보관하시면 됩니다 



효능이라는 것은 더 자세하게 있지만 일단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만세균이라고 불리우는 나쁜 세균들도 감소시켜준다고 하니 일단 제가 먹고 테스트를 해봐야겠네요 



먹는방법은 아침,점심,저녁으로 속이 쓰릴 수가 있으니 식사 후 20~30알 정도를 꾸준히 먹어주면 좋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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