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째서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을까?

|2023. 6. 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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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인생의 과제이다 부정적인 생각에 잠을 설치고 하루가 의욕이 나질 않는다

머리로는 해결방법을 알고 있지만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부터 피어오르는 부정과 불안은 잠을 깨고 나면 그 즉시 나를 괴롭힌다

 

그런데 이상하다. 사람이 이렇게 나약할 수가 있는건가? 아니면 나만 그런것인가 대체 어떤것을 노력해야 한단 말인가 이제는 그저 아파하기에는 너무도 지친다

 

노력 할 의욕조차 나지 않는다

 

"포기"

 

포기하면 편하다. 꼭 포기해야 해?라는 생각에서 이제는 좀 포기하고 싶다라는 단계까지 흘러왔다 그럼에도 가슴 속 깊은 곳에서는 아직 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내 마음 내 감정하나 통제하지 못하는데 앞으로 삶이 더욱 두렵게만 느껴진다. 당장 오늘을 버티고 또 내일을 버티고 일주일을 버티면 조금은 나아질까?

 

"시간이 약이다"

 

분명 시간이 지나면 감정은 흐릿해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안한 것은 미약하게나마 발생하는 그것은 나를 또 미열에 빠지게 할 것이다

 

이것을 해야 하고 저것을 해야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데 뭔가를 하고 싶어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 더욱 미처버리게 만든다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타오른다 . 타오르고 있는게 느껴진다 그것이 곧 불안으로 느껴진다 꺼내어 버릴 수도 있고 무시할 수도 없이 가슴 속에 깊이 박혀 있다

 

어떻게 무시해야 할까 어떻게 흘려보내야 할까 각종 자기개발 서적의 내용을 봐도 이제는 와닿지 않을 나이가 되어버렸다. 

 

방법은 일러주지만 할 수 있느냐의 문제겠지

 

정신이 혼미해지고 세상이 절망적이다 

내가 또 풍족한 마음에 글을 적을 수 있을까?

 

이젠 포기다. 기대를 하지말자 . 

포기를 하면 마음이 편하다 , 기대를 안한다면 실망할 것도 없다 

 

그래 , 오늘까지만 아파하자 한 숨 자고 나면 아픔의 스위치는 꺼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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