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게임

플래시게임/방탈출|2014. 11. 2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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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창의력을 자극하는 방탈출게임 삼사라룸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전에도 많이 소개해드렸던 방식으로 방탈출 게임 이라고 하면 어딘가의 의문을 갖고 갇혀 있어 그곳을 빠져나와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사실 실제로는 공포의 개념이 아닌데도 게임은 충분히 프롤로그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이것이 공포인지 코믹인지 아무런 단서를 주지 않죠 


자유도가 높아보이지만 대부분 답은 정해져있습니다 처음에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단서들을 밀실에서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 관계여부를 따져보고 조합해봅니다 그러다보면 작품의 패턴을 알게 되고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파악하게 됩니다 조금 어려운가요? 쉽게 말씀드리면 궁극적 목표는 그 밀실을 탈출하는데 있습니다


배경은 대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기존의 방탈출이 항상 어두움을 강조했던것과는 다르게 평화로운 저녁같은 느낌의 조명이 방안 가득 밝혀줍니다


BGM도 상당히 무난합니다 가벼운 곡조의 피아노곡으로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그게 참 오묘합니다 그 부드러운 곡조에서 알 수 없는 공포감이 묻어나옵니다 공허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고독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름다운 패턴의 벽지로 도배되어 있는 방입니다 각 방마다 가구가 있는데 이것은 서랍장같군요. 가장 상단에 물건을 배치해둘 수 있도록 평평한 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장르에서 중요한것은 모든 사물을 하나도 빠뜨림 없이 꼼꼼히 조사해봐야 한다는 것이죠 의미를 갖고 있지 않은 물건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붙박이장 왠 구겨진 종이가 있습니다


구겨진 모습탓일까 저도 쓰레기라는 편견때문에 저도 실수로 가벼이 지나치게 됩니다. 서랍장 속 군데군데 열어보고 꼼꼼히 조사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쿼터칼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뒤쪽에 지우개가 달린 연필 한자루도 획득하였습니다


구겨진 종이와 칼 , 그리고 필기구라 뭔가 창의력이 샘솟는듯한 느낌을 받는데요 분명히 연관이 있을것입니다


더이상 그 방에서 조사할것이 없어 다른 방으로 이동합니다 꽤나 큰 저택인듯 싶습니다 양쪽 중앙쯤에 흰색 화살표가 있는데 이것을 누르면 해당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창문이네요 밖은 눈덮힌 산과 강 그리고 나무들이 무성합니다. 무엇인가 매치가 되지 않습니다 일단은 자물쇠로 잠겨져 있는데 당연히 열리지는 않는군요 밖을 보니 낮같은데 방안은 조명이 켜있다? 어딘가 수상합니다


다시 종이를 발견했던 곳에 가서 구겨진 종이를 건들여보니 살짝 펴집니다 이곳에 아이템 목록중 연필을 집어들고 조합을 시키니 키모양의 그림을 그려놓는군요


흠..이걸 어떻게 하라는거지? 우선 키라는게 나왔으니 다시 한번 반응을 해보았습니다


놀랍게도 마법처럼 그 그림이 실제 물체로 변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서랍을 여니 생선한마리가 나옵니다 머리가 아파옵니다 전혀 연관성이 없는 전개입니다 


그러나 왠지 몽롱한 기분은 지울 수가 없네요 철학적이 되는것 같습니다


거울과 전화기. 역시 작동하지 않는군요 거울에 비친 모습은 분명 사람의 실루엣입니다 그리고 바닥에는 빗금이 쳐있네요 뭔가 허슬한 마감처리인데 이것이 단서가 될듯합니다




마침 쿼터칼이 있었지요? 이것을 이용해 바닥을 건들여보니 허슬한 틈새를 뜯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이상한 문양이 그려져있는 바닥을 발견하게 됩니다 뭔가 또 창의력을 동원해야 할듯 싶군요



그냥 있는 아이템들중 하나씩 대입해봅니다 물고기를 올리니 딱 맞는군요. 이쯤되면 양초같은게 필요할 것 같은데 역시 예상이 맞았습니다 아까는 분명없었지만 방 구석구석에 양초가 숨겨져 있군요 게다가 그림은 5개이니 그것 전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일단 잠겨진 창문의 자물쇠는 아까 만든 키를 이용해 열었으나 나갈 수 있는 문이 아니었지요 단순하게 그림으로 장식된듯싶습니다 양초를 모두 모았으면 한곳에 배치합니다



그리곤 아까 발견한 성냥으로 불을 하나씩 붙혀주죠. 무엇인가 반응이 일어날까요? 하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약간 실망하게 되는군요 다시 다른 무언가를 찾아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해결의 반이상을 진행한 자물쇠의 결과가 너무 단순했기에 마음에 걸립니다 다시 창문으로 찾아가서 이러저리 돌려봅니다


그리곤 아이템을 하나씩 대입시켰고 쿼터칼로 장식된 그림을 잘라내고나니 왠 포탈하나가 있었군요


공포스러운 마음을 뒤로한채 진입해봅니다 어두운 포털을 지나서 도착하니 아까의 똑같은 방인데 분명 무엇인가 많이 다릅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니 물고기가 되어 있군요? 이제야 대충 파악이 됩니다 아까의 바닥에 마법진에 대입시킨 생물로 환생을 하는것입니다 그리고 실루엣을 보니 바닥속이네요 이곳에서 아마 또다른 해결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엔 컵과 소라입니다 이것을 여기저기서 발견해내여 배치하기 시작했죠. 그러나 생물이 없습니다 여태까지 봐왔던 것중 생물은 없었는지 기억을 되내어봅시다. 그러고 보니 창문 옆에 도마뱀이 있었지요? 때마침 발견한 아이템 컵이랑 연관이 있을것 같습니다.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컵을 이용해 도마뱀을 포획할 수 있었죠 다시 물고기로 환생한다음 이 녀석을 대입시켜 변모합니다 작품의 제목역시 삼사라룸 즉, 윤회의 방이라는 뜻인데요 이제야 대충 그 의미가 이해가 가는듯 합니다


그리고는 화면의 상하가 반전이 되어 있군요 오로지 도마뱀의 시점이 되는것입니다 . 이런식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다 보면 이 저택에 얽힌 비밀도 자연스레 밝혀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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