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파치료기 효과 궁금해서 직접 해보았습니다

근육이 다쳐서 병원에 가면 어딜가든 물리치료라는 것을 해주는데요 그 중에 가장 자주 접했었던것이 바로 저주파치료기이기도 합니다 원리가 과연 무엇일까? 궁금해질정도로 어깨가 자동으로 들썩들썩 해졌었죠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처음에는 무섭기도 했었지요 병원을 자주가는 편은 아닌데 갈때면 어김없이 이 치료를 받습니다 최근에는 승모근과 어깨 근육이 많이 뭉쳐 만성 편두통을 겪고 있었는데요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수준까지 와버려서 병원엘 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김없이 저주파치료를 받았는데 이게 한번정도로는 큰 효과를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정해진 대로 꾸준히 병원을 가야 하는데 시간이 그정도로 나지는 않았지요 찾아보니 가정용 저주파 치료기도 있길래 한번 구매해보았습니다 

 

 

 

특히나 진짜 이것이 근육이 움직이는 것은 맞지만 근육을 마사지 해주는 효과와 같을까에는 솔직히 의문이었습니다 

저주파치료기란? 

주파수 1~ 500hz의 약한 구형파를 이용해 근육에 대한 통증을 완화하는 작용을 하는 의료기기

어찌되었건 저는 통증이라고 느끼기는 애매한 증상인데 그냥 뭉쳐서 뒷목이 강하게 당겨지는 불편함 정도였습니다 물론 이것이 통증보다 더 신경쓰일 정도로 심한 수준이었지요 꽤나 오래전 부터 일어난 것이라서 아마 지금쯤이면 엄청난 만성이 되었을겁니다

살까 말까 말성이다가 저 또한 궁금해졌습니다 꾸준히 사용하면 과연 완화가 가능할까? 만약 조금이라도 완화가 된다면 이 지긋지긋한 근육통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참 좋은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솔직히 여태까지 받았을때는 그다지 저와는 맞지 않았거든요

일단 적당한 제품을 골랐습니다 디자인이 좀 많이 촌스럽기는 합니다만 뭐 성능만 좋으면 그만아니겠습니까 생긴것과는 달리 제조일자는 최근에 제작된것이었습니다 그러면 다행이지요

우선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부황패드가 들어있습니다 이건 사진에서 보이는 스폰지만 잘 닦아서 쓰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그냥 부착하는 패드인데요 이상하고 끈적끈적(?)한 물질이 묻어있어서 스티커에서 떼어내서 살에 붙이면 바로 붙습니다 근데 좀 거북한 냄새가 나기도 하고 그 붙어 있는 물질이 변형이 잘 일어납니다 보는것만으로도 오래는 사용못하겠다 싶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동일하다고 하더군요

두가지 패드 중 성능은 붙히는것이 월등하게 좋고 편합니다 

일단 2일째 사용해봤는데 호기심에 이곳 저곳 다 붙어 보았는데 어디에다 붙여야 하는지를 모르겠더군요 그 위치는 근육의 원리를 생각하시면 대충 파악이 가능합니다 아픈곳에 직접적으로 붙여도 되지만 그와 연결된 부분에 부착하면 결과적으로 모두 연관되어 작동하기도 하지요 이것은 해보셔야 알 듯 하네요

사용해본 결과 효과는 있을까 없을까?

사용할 위치만 잘 조절하면 스트레칭 하는 효과처럼 시원함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꽤 뭉쳐있는지라서 오랫동안 했었습니다만 저거 부황같이 생긴건 기기를 작동시키지 않아도 아프더군요 부황자국도 남고 말입니다 설명서에는 10분 이상 사용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대신 패드 모양은 오랫동안 사용해도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일단 아픈쪽을 집중적으로 한 1시간 정도 한것 같네요 제가 만성인지라 2일만에 확실하게 풀렸다라고 느낄 수는 없었지만 뭐랄까 다음날 일어나니 강한 스트레칭을 한것과 같은 근육통이 생기더군요 

오히려 저는 근육통이 없었던 상태이고 그 때문에 뭉친 거라서 근육통이 일어나는게 저에게는 정상입니다 제가 아픈 분위를 주물르고 난 후에도 비슷한 증상이 일어났었거든요

지금은 치료의 기미가 보인다라고만 평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약 한달정도면 판가름이 날 것 같기에 그때 한번 다시후기를 올려보려 합니다. 하루이틀 해봐서는 뚜렷하게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근육통에는 단기간에도 효과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근육이 확실하게 움직여서 운동? 혹은 스트레칭 효과는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 집에서 하는데 어깨에 부착하면 들썩들썩 거리는 통에 거울보고 혼자 웃기도 했습니다

또 호기심에 얼굴에 붙여 보았는데 진짜 표정이 자기 멋대로 지어지는군요 ..한참 웃었지요.